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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합격자 총 119명, 6.29 최종합격자 발표

 지난 13일 시행한 서울시소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서울특별시 소방학교 전형팀에 따르면 이번 필기시험 합격인원은 총 119명으로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47명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직렬별로는 △공채 남자 54명, 여자 7명 △구조 일반 34명, 항해사 3명, 기관사 3명 △구급 남자 12명, 여자 6명 등이다.

 시험 직후 수험생들 사이에서 “영어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가운데 정확한 합격선은 6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소방학교 전형팀 관계자는 이번 시험의 합격선과 관련해 “정확한 수치는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지난해에 비해 많이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작년의 경우 공채 남자 85점, 여자 90.5점 등의 합격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공무원 관련 커뮤니티에는 95점을 맞고도 탈락했다는 일부 수험생들의 말을 빌어 96~97점 사이로 조심스레 합격선을 예측하는 분위기다.

 한편 일반소방 공채 합격자 중 남자 42명, 여자 7명 등 80.3% 가량이 행정학을 선택과목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험일정은 29일까지 인·적성검사를 마친 후 6월 8일 체력검사, 6월8일, 11일 신체검사서 제출, 6월 26일 면접시험, 6월 29일 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