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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직 7,9급 선발 크게 늘어...수험생 '반색' 
오는 3월 12일~16일 접수…필기 6월 23일 시행 
내년부터는 서울시-지방직 시험 한날 실시 예정 

서울시가 오는 6월 23일 실시(제2회)되는 7‧9급 공채 시험 선발인원 1,971명을 20일 확정지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실시되는 사회복지직 정기 공채에서 588명을, 6월 실시된 제2회 7‧9급 정기 공채에서 1,613명 등 총 2,201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별도로 실시된 사회복지직을 올해는 6월 7‧9급 정기 공채 시험일에 같이 치르며 사회복지직을 포함한 올 서울시 제2회 7‧9급 공채 선발인원은 1,971명이다. 

▲ 지난해 서울시 9급 일행직 시험장에서의 응시자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올 서울시 7‧9급 공채 주요 직류 일반모집 선발현황(전년 선발현황)을 보면 7급의 경우 일행 142명(41명), 감사 3명(5명), 지방세 3명(0명), 전산 3명(0명), 기계 3명(6명), 전기 5명(5명), 조경 2명(4명), 환경 1명(1명), 토목 9명(13명), 건축 7명(6명), 방재안전 9명(10명)이다.

또 9급은 일행 892명(815명), 지방세 75명(46명), 사회복지 182명(430명), 전산 11명(7명), 사서 8명(3명), 방호 13명(10명), 기계 34명(27명), 전기 53명(20명), 화공 10명(0명), 농업 3명(2명), 산림자원 11명(14명), 조경 8명(7명), 보건 10명(13명), 환경 11명(5명), 토목 67명(61명), 건축 49명(34명), 방재안전 5명(7명), 통신기술 18명(3명), 시설관리 27명(8명)이다. 

지난해 실시되지 않았던 지방세, 전산직 7급이 올해 치러지며 특히 일행 7급 선발이 전년대비 3배 이상 크게 늘었다는 게 눈에 띈다. 9급에서는 일행, 지방세 등 수험생 지원이 많은 직류 선발이 늘어났다는 게 수험생을 반색케할 것으로 보인다. 단 사회복지직은 지난해 정기 공채(588명), 추가시험(294명)에서 선발이 많았던 만큼 올해는 다소 줄어든 양상이다. 

올 서울시 7‧9급 공채 원서접수는 오는 3월 12일~16일 이뤄진다. 서울시 시험은 거주지제한, 자격증 제한이 없으므로 누구나 응시가능하다. 단, 사회복지직(사회복지사 3급 이상), 전산직(전산분야 관련 기사, 기술사), 사서직(1‧2급 정사서, 준사서) 등 응시는 기관이 요구하는 자격증을 필수로 갖춘 자에 한한다. 공채 합격자는 임용 후 3년간 타 시도, 중앙부처 등 인사교류(전출)이 금지되므로 접수 시 이 같은 점을 또한 참고해 응시 직렬(직류)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필기시험은 6월 23일에 실시된다. 워드, 컴활 등 정보화자격증, 취업지원대상자, 의사상자 등 가산 혜택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전일까지 요건을 갖춰야 하며 필기시험일을 포함한 5일 이내(6월 23일~27일) 서울시 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 종류 및 자격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 올 서울시 7,9급 공채 선발현황(일반모집)

서울시가 예고했듯 내년부터는 서울시 공채 시험은 지방직 시험일에 한날 치르게 된다. 올해가 서울시 단독으로 치르는 마지막 공채 시험인 만큼 서울지역 근무를 원하는 서울시 수험생들은 합격을 위한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공채와 경채 시험을 분리해 실시했다. 그간 공채 시험일에 속기, 운전, 간호, 지적, 임상병리직 등 경채 선발도 진행했으나 지난해에는 경채를 분리해 실시한 것이다. 올해도 공채와 경채는 분리 실시되며, 서울시 경채는 지방직 7급 시험일인 10월 1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올 서울시 경채 선발은 수의 7급(1명), 약무 7급(3명), 간호 8급(63명), 속기 9급(1명), 선박항해 9급(1명), 임상병리 9급(11명), 방사선 9급(5명), 물리치료 9급(4명), 지적 9급(28명), 운전 9급(168명) 등 285명이다. 이날 고졸 9급 경채(57명)도 실시하며 이에 10월에 뽑는 서울시 경채 시험 총 선발인원은 3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