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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8일에 치러지는 2014년 서울시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의 응시자를 위한 KTX 임시열차가 올해도 운행할 예정이다.

서울시 7·9급 공채는 지원자의 거주지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해 ‘제2의 국가직’으로 불리는 만큼 전국의 대다수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이 응시하는 지방직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서울시 시험은 동시험 중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시험 당일인 6월 28일에는 서울지역 외에도 지방에서부터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이동하는 수험생 인파 또한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코레일은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험당일인 6월 28일에 경부선 KTX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지방 거주자 응시생의 교통편의를 위한 이번 KTX 임시열차는 당일 오전 4시 50분 부산역을 출발하여 울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천안아산역에 정차하고, 7시 35분 서울역에 도착하며 1회 운행한다.

코레일은 매년 이같은 응시생들의 대규모 이동을 위해 이미 수년 전부터 임시열차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KTX 임시열차 승차권은 6월 2일(월) 오전 9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역창구에서 예약, 발권이 가능하다.

이 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2014년도 서울시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는 129,744명이 원서를 접수, 선발예정인원(2,123명)기준 61.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출원인원이 지난해(114,038명)대비 증가했으나 선발규모(지난해 1,146명 선발) 증가폭이 워낙 커 경쟁률은 지난해(99.5대 1)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