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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내려갔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201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원서를 접수한 결과 106명 모집에 1,208명이 응시, 평균 경쟁률이 11.4대 1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59명 모집에 763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이 12.9대 1을 기록한 지난해대비 선발규모와 출원인원은 대폭 증가한 반면 경쟁률은 다소 감소한 셈이다.

직렬별 주요 경쟁률을 살펴보면 기록연구사 분야의 경우 1명 모집에 16명이 지원하는 등 16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선발인원을 뽑는 교육행정 직렬과 시설관리 직렬은 각각 12.5대 1,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도에 따르면 응시자 연령대는 20대가 527명(43.6%), 30대 525명(43.5%), 40대 이상 133명(11%), 50대 18명(1.5%), 10대 5명(0.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별비율은 남자가 734명으로 60.8%, 여자가 474명으로 39.2%를 차지했으며, 교육행정의 경우 여자 399명(65.8%), 남자 207명(34.2%), 시설관리는 남자 455명(89.9%), 여자 51명(10.1%) 등의 비율을 보였다.

원서접수 취소는 오는 23일 6시에 마감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필기시험 장소 공고 6월 5일, 시험일자 6월 21일, 합격자발표 7월 11일, ▲면접시험 장소공고 7월 11일, 시험일자 7월 18일, 합격자발표 7월 23일 등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제주도교육청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사서 9급 1명 모집에 23명이 지원해 2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연구사는 3명 모집에 3명이 지원해 최저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4명 모집에 17명이 지원해 평균 4.3대 1,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명 모집에 13명이 지원해 평균 6.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