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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14년 제2회 지방공무원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230명 모집에 4,149명이 지원해 평균 ‘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19대1의 경쟁률(200명 모집에 3,799명 지원)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올해 선발예정인원이 30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2012년에는 25대 1(113명 선발), 2011년에는 36대 1(77명 선발)로 3년 연속 선발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경쟁률이 계속해서 감소한 모양새를 띤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 결과 간호8급은 1명 모집에 72명이 몰려 72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보건9급은 4명 모집에 161명이 접수해 40대1, 행정9급은 117명 모집에 2980명이 몰려 2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장애인 및 저소득층 대상 구분모집에는 10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해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성별로는 남성 1,790명(43%), 여성 2,359명(57%)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연령대는 19세 이하 18명(0.4%), 20대 2,534명(61.1%), 30대 1,439명(34.7%), 40대 158명(3.8%) 등이다.

울산시는 장애인, 임산부 등 수험 편의지원 신청자(20명)에게는 검증절차를 거쳐 시험시간 연장, 대필, 확대 문제지‧답안지, 휠체어 전용책상 등의 시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울산지역 5개 중․고교에서 실시된다. 시험 장소는 6월 13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장소는 7월 18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 5일 울산시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