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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원서접수 결과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운전직 9급이 인기 직렬로 급부상해 수험가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올해부터 운전직은 계리직과 마찬가지로 10급에서 9급으로 분류, 첫 선발이 진행되고 있다. 지방직과 교육청 두가지 시험을 통해 선발되며 올해는 공채 및 경채 총 455명의 선발규모를 나타냈다.

일반기준으로 봤을 때 먼저 6월 21일에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지방직은 인천 10명, 대전 10명, 대구 24명, 광주 9명, 충북 17명 등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며 한 주 뒤에 진행되는 서울시는 137명의 운전직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날 시행되는 지방 교육청은 강원도 12명, 울산 5명 등 신규 운전직 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중 서울시는 지난달 원서접수 결과 선발인원 137명 중 4,502명이 지원해 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방직의 경우 인천은 34대 1, 경기는 40.7대 1, 대전은 52대 1, 대구 55대 1, 광주 63.6대 1, 충남 29대 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운전직공무원은 대형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단 운산은 대형버스운전경력 1년 이상 소지해야 가능)하며 지방공무원, 교육청공무원으로서 매년 채용의 기회가 있어 수험생들의 유입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시·도·군·구청에서 차량운행이나 차량관리인원을 점차 증가시키고 있어 전망도 밝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