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3명 중 1명, 공무원시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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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규모 채용을 하는 국가직․지방직 등 공무원 시험을 앞두고 있는 시점. 취업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층 미취업자 3명 중 1명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15일 통계청에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청년층(만 15세에서 29세) 취업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은 96만 명에 달하며 이중 공무원 수험생이 31만 9천명으로 3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관련 시험 준비 유형별로는 공무원 시험 준비인원이 가장 많고, 자격증 및 기타(29만 5천명), 민간기업(26만 명), 언론사를 포함한 공기업(8만 6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무원 시험 준비 인원은 지난 2007년(31만 4천명)부터 2010년(28만 7천 명)까지 하락세를 보인 이후 증가한 모양새를 띈다.
또한 4년제 대졸 및 대학원졸 청년층 미취업자 48만 7천 명 중 56.1%인 27만 3천 명이 취업관련 시험 준비생으로 나타난 가운데 12만 7천 명(26.1%)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명 중 1명꼴인 셈.
성별로 보면 자격증 및 기타 시험 준비인원은 남자보다 여자의 비중이 크고, 민간기업은 남자가 훨씬 많은 반면 공무원 및 공기업 시험 준비의 경우 성별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 중 취업자의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입사시험(공무원, 민간기업, 공기업) 준비생 중 취업자 비중은 14%(2007년)에서 22.9%(2013년)으로 8.9%p 증가했고 이 중 공무원 시험 준비생은 12.7%(2007년)에서 19.1%(2013년)으로 6.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안정적인 공무원으로의 직업 전향을 원하는 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처럼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가 늘어나고 비중이 커지면서 전체 실업률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와 관련해 공무원시험이 연초로 앞당겨진 지난해의 경우 지난 3월에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 전체 실업자수가 껑충 뛴 것이 이를 방증했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중 탈락한 대규모의 인원이 올해 2월 실업자로 빠지게 되고 신규 수험생들까지 합세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
이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수험생을 대거 양산하는 지필고사 중심의 대규모 공채에 의한 신입직원 충원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채용방식에 있어 지필고사 중심에서 학교추천, 서류전형, 실무경력, 면접 등으로 다향화해야 한다는 것.
최근 공무원시험은 매년 선발인원을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이와 함께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도 늘어나는 있다. 따라서 현재 시험제도는 소위 ‘공무원시험 낭인’을 양산하고 실업률을 높이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역시 대폭 증원된 인원을 선발, 이에 엄청난 인원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시간선택제 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15일 통계청에서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청년층(만 15세에서 29세) 취업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인원은 96만 명에 달하며 이중 공무원 수험생이 31만 9천명으로 3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청년층 취업관련 시험 준비 유형별로는 공무원 시험 준비인원이 가장 많고, 자격증 및 기타(29만 5천명), 민간기업(26만 명), 언론사를 포함한 공기업(8만 6천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무원 시험 준비 인원은 지난 2007년(31만 4천명)부터 2010년(28만 7천 명)까지 하락세를 보인 이후 증가한 모양새를 띈다.
또한 4년제 대졸 및 대학원졸 청년층 미취업자 48만 7천 명 중 56.1%인 27만 3천 명이 취업관련 시험 준비생으로 나타난 가운데 12만 7천 명(26.1%)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4명 중 1명꼴인 셈.
성별로 보면 자격증 및 기타 시험 준비인원은 남자보다 여자의 비중이 크고, 민간기업은 남자가 훨씬 많은 반면 공무원 및 공기업 시험 준비의 경우 성별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 중 취업자의 비중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입사시험(공무원, 민간기업, 공기업) 준비생 중 취업자 비중은 14%(2007년)에서 22.9%(2013년)으로 8.9%p 증가했고 이 중 공무원 시험 준비생은 12.7%(2007년)에서 19.1%(2013년)으로 6.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안정적인 공무원으로의 직업 전향을 원하는 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처럼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가 늘어나고 비중이 커지면서 전체 실업률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와 관련해 공무원시험이 연초로 앞당겨진 지난해의 경우 지난 3월에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서 전체 실업자수가 껑충 뛴 것이 이를 방증했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중 탈락한 대규모의 인원이 올해 2월 실업자로 빠지게 되고 신규 수험생들까지 합세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분석.
이에 대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수험생을 대거 양산하는 지필고사 중심의 대규모 공채에 의한 신입직원 충원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채용방식에 있어 지필고사 중심에서 학교추천, 서류전형, 실무경력, 면접 등으로 다향화해야 한다는 것.
최근 공무원시험은 매년 선발인원을이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이와 함께 공무원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도 늘어나는 있다. 따라서 현재 시험제도는 소위 ‘공무원시험 낭인’을 양산하고 실업률을 높이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만큼,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역시 대폭 증원된 인원을 선발, 이에 엄청난 인원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시간선택제 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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