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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원서접수가 이제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지난 3월 3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경북, 대구, 전남이 3월 중 접수일정을 끝냈고,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충남과 제주, 대전, 광주 등 7개 지역이 원서접수를 받았다.

현재 충북이 원서접수 중이며 2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충북도가 접수를 마치면 올해 지자체 원서접수 일정은 모두 끝이 난다. 올해도 지방직 시험에 대한 수험생 호응은 높았다. 접수 마감일께 지원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접수 사이트에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다.

지방직 접수는 자치단체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이뤄지는데, 8개 지역의 접수 마감일인 11일 오후 께부터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됐다는 수험생 문의가 이어진 것.

이에 수험생들이 접수를 하지 못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했다. 소식을 접한 지자체들은 서버 불안정에 따른 응시자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접수마감일을 당초 11일에서 12일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수험생 다수가 첫날에 접수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마지막 날에도 몇 백 명이 몰린 것 같다. 서버 장애로 접수를 하지 못한 수험생 문의가 많이 와 접수일을 하루 연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접수일이 하루 늘어났다고 해서 지원자가 대폭 늘어나거나 하는 상황은 없어 보인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접수를 되도록 일찍 끝내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게 수험생 및 기관 관계자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