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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무원시험, 경쟁률 “또 내려가”
812명 선발에 9,991명 출원…평균 경쟁률 12.3대 1

올해 전라남도 지방직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쟁률은 12.3대 1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2014년도 전라남도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812명 선발에 총 9,991명이 지원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는 726명을 뽑는데 9,229명이 출원해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비슷한 수준을 보인 셈이다.

특히 전년도에는 예년보다 선발인원을 크게 증원해 경쟁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던 것을 올해도 이어가면서 전남도 수험생들은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

직급별로 보면 8급은 12.1대 1(40명 선발, 483명 지원), 9급은 12.3대 1(772명 선발, 9,508명 지원)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행정9급의 경우 394명 선발에 6,359명이 지원, 16.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녹지9급으로 7명을 뽑는데 135명이 출원해 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명을 선발하는 속기직은 23명이 원서를 접수해 4.6대 1의 가장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간호8급 12.1대 1(14명 선발, 212명 지원) 보건진료8급 10.4대 1(26명 선발, 271명 지원) 세무9급 9대 1(34명 선발, 305명 지원) 공업9급 5.3대 1(37명 선발, 195명 지원) 농업9급 11.5대 1(37명 선발, 424명 지원) 시설9급 6.3대 1(164명 선발, 1,041명 지원) 등이다.

전남도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6월 21일에 필기시험을 시행하며 전남도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7일로 예정돼 있다. 이후 면접시험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해 같은달 22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번시험에서 가산특전을 받고자하는 자는 필기시험 시행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하며 반드시 응시원서 접수일부터 필기시험 전일까지 응시원서접수사이트에 자격증의 종류 및 자격번호를 입력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