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하반기 선발인원 대폭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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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하반기 선발인원 대폭 증원
17개 분야 총 503명 선발예정…공채 170명
2013년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의 선발인원이 대폭 증원돼 해양경찰이 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은 지난 9일 “공채ㆍ해기사ㆍ전경ㆍ함정운용 등 17개 분야에서 총 503명의 해양경찰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3일 해경은 하반기에 공채(순경) 30명, 함정운용 20명, 해경학과 30명 등 8개 분야에서 114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담은 2013년 해경 채용 일정을 공고한 바 있다.
이번 증원은 당초 공고한 선발규모에 비해 무려 5배 가까이 많아진 것으로 선발 분야도 선발 계획이 없던 해기사, 조선기술, 해안경계, 해상작전 등 17개로 크게 늘었다.
가장 큰 규모의 증원을 보인 분야는 공채(순경)로 남자 153명, 여자 1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등의 증가로 필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중국어(순경) 분야도 당초 10명 선발하려던 것을 남자 18명, 여자 2명으로 2배 늘렸다.
그 외 주요 분야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고시(경정) 2명 △전문수사관(경감) 2명 △해상작전(경위) △해안경계 경위 1명, 경사 1명 △항공조종(경위) 비행기 2명, 회전익 4명 △함정운용(순경) 항해 20명, 기관 15명, 전자 10명, 사통 5명 △정보통신(순경) 전산 7명, 통신 5명 등이다.
선발인원이 크게 증원되면서 시험일정도 당초 공고된 일정과 달라졌다.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전 분야 동일하며 이후 실기, 필기시험 등은 선발분야에 따라 다른 일정으로 진행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채와 해기사, 전경, 해양경찰학과는 11월 9일 필기시험을 거쳐 19일 적성검사, 20일~21일 체력평가, 28일~12월 3일 서류전형, 12월 10일~13일 면접시험까지 통과한 최종합격자를 12월 20일 발표한다.
중국어 분야는 10월 11일 구술시험, 11월 19일 적성검사, 11월 20~21일 체력평가, 11월 28일~12월 3일 서류전형, 12월 10일~13일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20일 최종합격자 명단이 공개된다.
지원분야에 따른 세부적인 시험일정은 해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새롭게 이전되는 해양경찰교육원(전남 여수)에서 소정을 전문 교육을 수료한 후 일선 현장에 배치된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우수 인재와 경비작전 및 기획수사 역량을 보유한 전문인재, 해양 주권수호 임무를 담당할 현장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매년 4천명씩 5년간 2만명의 경찰병력을 증원한다는 계획하에 올해 순경 선발인원을 대규모 증원한데 이어 해경 선발인원도 크게 늘어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기대가 크다.
수험전문가 H씨는 “그간 해양레포츠의 활성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증가 등 해양경찰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비해 선발인원은 그다지 변동이 없었다”며 “해양경찰을 꿈꾸는 수험생들은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이번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183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실시된 올해 상반기 해경 채용시험의 전체 경쟁률은 11대 1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분야는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중국어(여, 순경) 직렬이었다. 항공정비 순경 직렬도 2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 채용분야별 선발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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