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신체·체력시험 ‘막바지’
페이지 정보
본문
순경, 신체·체력시험 ‘막바지’
지역별로 상이하게 진행… 남은 일정 준비
올해 2차 순경채용 신체·체력 시험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시점. 지방경찰청별로 시행 일정이 상이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신체검사를 시작한 곳은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이다.
우선 부산은 9월 23일에 신체검사 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체력검사(100m, 1,000m달리기)를 시행한 결과,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 3종목(악력,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이 치러졌다.
같은 날 시행한 경남은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오전에는 신체검사 및 체력 3종목을, 오후에는 마산종합운동장에서 나머지 체력검사(100m, 1,000m달리기)가 진행됐다.
대구는 23일부터 24일 이틀간 신체검사와 체력 3종목을, 25일부터 27일 3일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달리기종목을 검정했다. 이와 반대로 경북은 3일간(23일~25일)에 신체검사 후 바로 체력 3종목(악력,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을 진행했고 26~27일 이틀간 경산생활체육공원에서 나머지 체력검정이 이뤄졌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서울은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28일부터 29일까지 적성검사를 진행, 합격한 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고양시 소재 서울경찰수련장에서 체력검사를 시행했다. 이때 여자 수험생은 체력검사 일정 때 신체검사를 함께 실시했다.
경기의 경우 신체검사는 9월 25일에 실시했고 신체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용인소재 경찰대학운동장에서 체력검사가 시행됐다.
또한 광주는 9월 25일 하루 동안 신체·체력 검사가 모두 치러졌다.
10월로 넘어가면서 대전, 제주, 전북, 전남 이렇게 네 지방경찰청의 일정이 진행됐다.
대전은 10월 2일, 오전에는 신체검사와 실내체력검사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실외검정이 치러졌다.
제주의 경우 10월 5일부터 제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오전에는 100m, 1,000m달리기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악력,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가 진행했다.
또 9월 30일에 예비소집을 통해 안전한 체력검정을 위해 체력검사대비 주의사항 및 준비요령 등 설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던 전북은 10월 7일에 신체검사와 실내검정을 진행, 다음날에는 실외검정을 시행했다.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신체·체력검사를 진행한 전남의 경우 시험담당자를 통해 “적성검사(9월 24일 시행)에서 3명, 신체·체력검사에서 7명이 탈락해 총 221명이 합격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인천, 울산, 강원도, 충북은 각 지방청 시험담당자들을 통해 9월 24일부터 30까지 각 다른 일정으로 특이사항 없이 시험이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지역별로 상이하게 진행되고 있는 신체·체력검사에는 매년 높은 응시율을 보여 왔고 이에 올해에도 지역별로 10명 이내의 적은 불참가인원이 나올 것을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쁜 시험일정을 진행 중에 있는 올해 2차 순경채용시험은 오는 16일로 신체·체력검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서류전형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며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1월 1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2월 6일이다.
앞서 8월 31일에 시행된 올해 순경 2차 필기시험 합격자는 4,262명 선발에 총 6,075명이 1차관문을 통과했다.
일반남경의 경우 최종 2,534명 선발에 3,624명이 합격했고, 여경은 588명 뽑는데 91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이 외에 경찰행정 특채는 560명 모집에 736명, 전·의경 특채는 460명 모집에 627명, 120명을 뽑는 101경비단은 169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지역별 필기시험 합격자를 살펴보면 ▲서울 1,385명(남경 922명, 여경 195명, 경찰행정 736명, 전·의경 460, 101경비단 169명) ▲경기 1,524명(남경 989명과 여경 230명 경찰행정 141명, 전·의경 170명) ▲광주 93명(남경 64명, 여경 21명, 경찰행정 8명) ▲대구 247명(남경 140, 여경 40명, 경찰행정 20명, 전·의경 47명)이다.
또 ▲부산 458명(남경 241명, 여경 71명, 경찰행정 70명, 전·의경 65명) ▲인천 419명(남경 258, 여경 72명, 경찰행정 24명, 전·의경 65명) ▲전북 85명(남경 49명, 여경 18명, 경찰행정 18명) ▲전남 234명(남경 130, 여경 38, 경찰행정 16명, 전·의경 50명) ▲충남 321명(남경 181명, 여경 45명, 경찰행정 84명, 전·의경 11명) ▲충북 78명(남경 50명, 여경 18명, 경찰행정 10명) ▲경남 336명(남경 191명, 여경 48명, 경찰행정 76명, 전·의경 21명) 등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이 외 지역은 ▲경북 213명(남경 106명, 여경 37명, 경찰행정 46명, 전·의경 24명) ▲강원도 181명(남경 96명, 여경 27명, 경찰행정 57명, 전·의경 25명) ▲제주 61명(남자 43명, 여경 10명, 경찰행정 8명) ▲울산 153명(남경 86명, 여경 26명, 경찰행정 9명, 전·의경 32명) ▲대전 111명(남경 84명, 여경 23명, 경찰행정 4명)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한편 올해 2차 순경은 당초 공고했던 선발인원보다 2천 명 가까이 증원됨에 따라 단일차수로는 역대 최고인원을 기록했다. 이에 많은 수험생들이 합격의 호기라며 반색했고 경쟁률 역시 많이 낮아져 경찰공무원 수험가는 어느 때보다 들 떠 있는 분위기다.
신체·체력검사와 더불어 적성검사까지 어느새 중간 관문의 문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쉴 틈 없이 향후 진행될 나머지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 이전글7급 면접, 사전조사서 여전히 중요 13.10.16
- 다음글해경 하반기 선발인원 대폭 증원 13.09.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