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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면접, 사전조사서 여전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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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29회 작성일 13-10-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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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면접, 사전조사서 여전히 중요
경험 질문 다수, 추가 질문도 이어져


2013년도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치러졌다.

이번 면접시험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전조사서를 바탕으로 심도있는 질문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전조사서에 얽매이기 보다는 응시자의 답변에 따라 추가 질문을 이어가며 각 직렬별 특성에 적합한 공직적격성을 갖췄는지 여부와 응시생의 인성 등을 파악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봉사활동이나 아르바이트 경험 등 응시생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중적인 질문이 이뤄졌다.

일반행정 직렬에 응시한 K씨는 “가장 부끄러웠던 경험에 대한 사전조사서 답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가질문이 이어졌다”며 “당황한 나머지 유도질문에 넘어갔던 것 같아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특히 사전조사서의 내용이 너무 짧거나 부실한 경우 추가질문이 강도높게 이어졌다. 같은 질문에 대해 응시생 L씨는 “질문의 요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사전조사서를 작성했다. 뒤늦게 깨달았지만 시간이 촉박해 수정하지 못했다”며 “면접관이 그 부분을 지적하고 질문의 요지에 맞는 답변을 여러차례 추궁해 당황스러웠다”고 면접소감을 전했다.

반면 일부 수험생의 경우 사전조사서와 관련된 질문 보다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유, 해당 직렬에 지원한 이유, 해당 직렬에 필요한 사항 등 기본적인 질문과 전공 관련 질문이 많았다며 다소 상반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지식형 전공 질문이 많았던 것을 이번 면접시험의 특성으로 꼽은 수험생들도 있었다. 응시생 J씨는 “압박 질문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단순한 질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대부분 전공과 관련된 질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하루 10시간 영업을 하는 호프집에 평균 30명의 손님이 여러 시간에 나눠서 오는 경우 테이블을 몇 개 배치해야 하는가”와 같은 사례형 문제를 통해 응시생들의 문제 해결 과정을 보고 창의성ㆍ논리성 등을 심사하기도 했다.

PT는 모의시험 등을 통해 접한 주제에 비해 비교적 평이했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주제가 평이했던 반면 면접관들의 질문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고 많은 응시생들이 소감을 전했다. 응시생 K씨는 “주어진 자료의 수치분석 보다는 제시된 주제에 관해 원론적인 부분과 자료의 내용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던 것이 예년에 비해 달라진 부분인 것 같다”며 “오히려 너무 근본적인 내용을 물어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쓰레기 소각장 건설에 관한 갈등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밀양 송전탑 분쟁에 대한 견해를 묻는 등 주어진 PT주제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를 연계한 추가 질문이 이어지기도 했다.

응시생들이 주로 작성한 사전조사서 내용을 살펴보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거절한 사례 △본인에게는 불리하지만, 내가 속한 조직이나, 대다수 사람들의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한 경험 △윤리적인 일이나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때 해결한 경험 △다른 사람의 부당한 차별에 대해 대처한 경험 △의견 충돌시 갈등을 해결한 경험 △ 인생을 살면서 가장 부끄러웠던 경험 △누군가 부탁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스스로 준비하여 도움을 준 경험 등이었다.

일부 수험생들에게 예년에 비해 높은 강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전공관련 질문은 △서로 다른 두 기관 간에 같은 부문을 조사했는데 통계치가 다른 경우 조정방안 △주민소환제의 정의와 현황, 개선점 △위임사무의 구별 △행정질서벌과 행정형법에 대해 설명하라 △무효에 대해 설명하라 △교정직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라 등이었다.

또 △복식부기와 발생주의 회계에 대해 설명하라 △행정절차법상 공청회에 대해 설명하라 △집단적 자위권과 안보딜레마에 대해 논하라 △브레튼우즈체제에서 1온스에 몇 달러인가 △행정구제에 대해 설명하라 △신기능주의란 무엇인가 △상계관세란 무엇이며 적용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이 나왔다.

PT주제는 △쓰레기 소각장에 대한 갈등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 △이공계 기피현상과 해결방안 △공공갈등 개선방안 △탈북자 공무원 임용할당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일본 중화권 관광객 증진 방안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도록 했다.

한편 올해 국가직 7급 시험 최종합격자는 오는 3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며, 총 6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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