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험 준비 ‘분주’…이것만은 알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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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험 준비 ‘분주’…이것만은 알고 가라
전문가 \"끝까지 완주! 타인 말에 흔들리지 말아야 \"
올해 공채 시험이 완료됐고, 이제 내년 시험을 향한 수험생의 발걸음이 분주한 시점이다. 재수생이나 장수생, 신규생 등 공시생들은 현재 노량진 수험가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실제 노량진의 밤공기는 수험생의 수험 열기로 뜨겁다. 기존수험생이나 신규수험생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 내년 국가직 9급 시험은 4월에 실시된다. 약 6개월 정도가 남았다. 수험생은 각기 나름의 수험계획으로 열공 중 일테지만, 그에 앞서 가장 기본이 되는 수험생 자세부터 다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부에 있어 스스로 저지르는 오류, 무엇이 있을까. 스스로 합리화에 빠져 그것이 오류인줄도 모르고 나아가는 수험생도 꽤 많다는 것. 수험 전문가가 말하는 오류를 살펴보고 자신이 이런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 번 돌아볼 시점이다.
공부를 시작한 수험생은 먼저 팔랑귀가 되어서는 안된다. 강의와 공부방법 등 계획을 세웠으면 타인의 말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한 현직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고 또한 자신에 맞는 강의를 선택했으면 불합격했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직 다수가 공감하는 부분이었다.
또한 기출문제를 대충 훑고 지나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기본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기출문제를 푸는 것은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다. 자신의 머리를 너무 믿다가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한 수험 전문가는 “수험생 중에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기출문제를 훑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험하다. 범위는 좁히되, 기본이 탄탄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이 출제위원이 되어선 안 돼
또 자신이 출제위원이 되어서는 안된다. 올해 시험에서 봤듯 과목별 난이도 예측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올해는 이러했으니 내년에는 이러할 것이다는 때려잡기 식의 예측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험 전문가는 “자신이 출제위원이 되어 내년 시험 난이도 등을 예측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공부를 선별적으로 하게 될 수 있는데 이같은 행위는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험 전문가는 “어느 한 과목에 대해 난이도나 출제경향을 예년과 비교해서 분석하는데 참고는 하되, 그것이 꼭 정답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자기가 출제위원이 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가령 한국사의 경우, 올해는 90점 이상 고득점 할 수 있는 난이도를 보였지만 지난 2007년, 2008년 시험은 응시자 70,80%가 과락일 만큼 매우 어려웠었다. 장수생도 난이도는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게 그의 귀띔이다.
그리고 지나친 불안감은 해가 될 수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 일생을 결정짓는 시험 앞에서 불안감과 긴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도가 심하면 시험을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과 운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수험생활 중 불안감과 긴장을 이완시켰다고 다수가 전하고 있다.
한 수험 전문가는 “지나친 불안감을 해소토록 해야 한다. 하루의 규칙적인 생활은 단기합격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올해 1년 수험생활 중 기상과 취침시간이 일정했던 수험생 다수가 올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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