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채 최종 경쟁률 하락…16.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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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채 최종 경쟁률 하락…16.5대 1
세종시 공무원의 열악한 근무여건, 응시율에 영향 끼칠까?
오는 8월 24일 실시되는 세종시 출범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최종 경쟁률은 16.5대 1로 당초 알려진 경쟁률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는 지난 21일 “지원자 중 19명이 원서접수를 취소해 이번 공채시험에 최종 지원한 총 인원수는 1,170명으로 20개 직렬에서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을 취소한 직렬은 9급 일반행정직(일반)으로 14명이 줄어 767명이 27.3대 1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5명을 선발할 예정인 9급 사회복지직(일반)에서도 2명이 원서접수를 취소해 2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 9급 지적직에서 1명, 9급 일반환경직에서 2명이 지원을 포기해 경쟁률도 각각 6대 1과 12대 1로 낮아졌다.
그 외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8급 간호직 14대 1 ▲9급 세무직(지방세) 16대 1 ▲9급 전산직 12대 1 ▲9급 일반전기직 8대 1 ▲9급 일반농업직 4대 1 ▲9급 보건직 26대 1 ▲9급 일반토목 6대 1 ▲9급 건축 7대 1로 지난 14일에 공개된 내용과 동일하다.
수험전문가 H씨는 “올해는 전국적으로 선발인원이 증원돼 지난해에 비해 많은 시ㆍ도에서 경쟁률이 하락했다”며 “세종시 일반행정직은 타 지역에 비해 특별히 낮지는 않지만 세무직 등 일부 직렬의 경쟁률은 다소 낮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필기시험이 치러질 장소는 8월 16일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제1회 공개경쟁시험에서 취업지원 및 자격증 가산점을 받고자 하는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일인 23일 자정까지 자격증 정보를 반드시 등록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니 시기를 놓쳐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시의 이 같은 최종 접수 현황은 최근 세종시의 근무 여건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의 공무원들의 평균 출근시간은 1시간 30분~40분을 넘고 있으며, 근처 식당이나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 공무원 들은 점심시간에는 식당차량을 대절해 근처 조치원 읍내까지 나가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고 한다.
세종시의 열악한 근무 여건이 실제 응시율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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