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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청 지방공무원, 아는 만큼 합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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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7회 작성일 13-07-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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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청 지방공무원, 아는 만큼 합격이 보인다
출제경향ㆍ조정점수제 도입 등 변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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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각 시ㆍ도별 교육청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의 문제출제 방식과 시험과목이 변경되고 조정점수제가 도입되는 등 변수가 많아져 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선발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해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합격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출제방식 어떻게 달라질까?

그간 교육청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은 각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출제해왔다. 교육청별로 문제를 달리 출제하다보니 난이도의 편차가 발생해 형평성에 반한다는 수험생들의 비판이 제기돼왔다.

이에 지난해 ‘시험문제 공동출제위원회’를 구성해 올해부터 전 교육청이 동일한 문제로 같은 날짜에 시험을 실시해 지방공무원을 선발하도록 했다. 이는 시험문제의 난이도를 통일해 시험의 객관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같은 날 시험을 실시해 이중합격자의 발생을 막겠다는 취지다.

올해의 시험문제는 경기도교육청이 출제하며 각 시ㆍ도 교육청은 시험문제의 출제위원을 추천한다.
수험전문가 J씨는 “올해는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문제를 출제한다고 평가하는 경기도 교육청이 문제 출제를 주관하므로 시험에 보다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의 출제경향은?

“같은 행정직렬이라도 일반행정직과 교육행정직의 출제경향은 다르다”는 것이 수험생들과 수험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다.
일반행정직과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이는 과목은 공통 필수과목인 국어와 영어다.

교육행정직 국어의 경우 일반행정직에 비해 문학파트의 비중이 높고 지문이 긴 특성이 있다. 시험지 한 페이지를 다 채울 정도로 긴 지문이 출제되기도 한다. 따라서 교육행정직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평소 긴 지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문학 부분의 공부에 보다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영어도 일반행정직과 출제경향에 다소 차이를 보인다. 일단 어휘와 문법의 비중이 적고 독해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어휘나 문법 문제의 경우 난이도도 일반행정직에 비해서 낮은 편이다. 수험생들의 공부방향도 출제비중에 맞춰서 독해문제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의 경우 일반행정직에 비해 경쟁률은 낮지만 2~3년 이상 공부한 수험생들이 많아 새롭게 도전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출제경향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정점수제 도입 영향은?

올해부터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포함되면서 조정점수제가 도입된다. 조정점수제란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로 인한 점수 편차를 해소하기 위해 과목별 점수를 보정하는 제도로 합격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교육학개론과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 중 2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각 선택과목별 특성을 살펴보면 교육학개론의 경우, 전공자가 많기 때문에 처음 도전하는 수험생에게 불리할 수 있다. 행정학이나 행정법을 선택한다면 기출문제가 많아 시험에 대비하기가 수월해지는 장점이 있다. 사회나 수학, 과학은 새로 도입되는 과목으로 아직 출제유형 등 예상이 어렵고 해당 과목의 실력자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조정점수제에서 다소 유리할 수 있다.

올해 교육청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은 각 시ㆍ도 지방공무원 시험과 같은 날짜인 8월 24일에 일제히 실시되므로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고 전교육청이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실시한다. 또 선발인원도 크게 증가해 교육청 지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준비해 온 수험생들에게는 다시 만나기 힘든 호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험전문가들은 “시험의 출제경향과 조정점수제 등 새로 도입되는 제도를 고려한 전략적인 시험공부가 합격의 비결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8일 현재 공개된 평균 경쟁률은 서울시 교육청이 24.78대 1을 기록했다. 부산시는 19.4대 1, 전라남도 17.4대 1, 경기도 13.6대 1, 대전시 22.4대 1, 울산시 15.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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