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방공무원 경쟁률 전년대비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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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방공무원 경쟁률 전년대비 큰 폭 하락
2012년 20대 1 → 2013년 12.7대 1
올해 전라남도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원서접수 결과가 지난달 21일 발표됐다.
전남도는 \"20개 직렬에서 9급 공무원 726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 총 9,229명이 출원해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급 공무원 310명 모집에 6,321명이 접수해 20.4대 1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크게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공직에 진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당초 588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공고를 통해 138명을 증원했다. 일반행정직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36명이 늘어 225명을 뽑을 계획이며, 사회복지직에서 17명이, 일반토목직에서 23명이 증가돼 해당 직렬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이번 기회를 노려 볼 만 하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직렬은 보건직으로 22.4대 1의 경쟁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은 17,8대 1이다. 또 가장 낮은 경쟁율은 3.9대 1인 방송통신직이다.
그 외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전산 11.2대 1 ▲사서 7대 1 ▲공업(일반기계) 4.8대 1 ▲농업(일반농업) 9.8대 1 ▲농업(축산) 7.8대 1 ▲해양수산(일반수산) 10.7대 1 ▲환경(일반환경) 4.4대 1 ▲시설(일반토목) 4.1대 1 ▲시설(건축) 4.8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도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8월 24일에 필기시험을 시행하며 전남도의 합격자 발표는 9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해 전남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합격선은 일반행정 84.4, 세무 83.25, 전산 77.6점 등으로 올해는 선발 인원이 대폭 증가해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만큼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현 정부의 지방자치공약 실현과 특히 사회복지공무원 등의 인력결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선발인원을 증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 A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올해처럼 지방공무원의 채용인원이 늘어나는 기회는 앞으로 2~3년 내로는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고들 이야기 한다”며 “올해 반드시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수험전문가 L씨도 “늘어난 기회에 안도하기 보다는 더욱 긴장하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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