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국가직 D-11 최종 분석 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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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국가직 D-11 최종 분석 ①편
개정 사항과 빈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지 필요
올해 7급 국가직 공개경쟁채용시험이 불과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의 경쟁률을 확인하고 지난해 7급 필기시험의 합격선과 최근 출제 경향 등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올해 경쟁률은 얼마나 되나
총 63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71,397명이 원서를 접수해 1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은 199명 선발에 34,464명이 몰려 17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교육행정 직렬로 경쟁률이 무려 1,135대 1에 달한다.
그 외 주요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세무직(일반) 72.1대 1 △관세(일반) 81.9대 1 △통계(일반) 79.2대 1 △교정 73.2대 1 △검찰사무 164.1대 1 △우정사업본부(일반) 91.7대 1 △회계 22.9대 1 등이다.
■ 몇 명이나 시험에 응시할까
지난해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의 출원자는 모두 60,717명이었고 그 중 36,022명이 응시해 64.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행정직 514명, 기술직 142명, 외무직 49명 등 총 705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응시율이 59.33%로 실질적으로 필기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10명 중 6명에 불과했다.
2011년의 경우 56,561명이 출원해 35,400명이 응시해 응시율은 62.6%, 실질경쟁률은 76.78대 1이었고, 2010년에는 5,1452명이 원서를 접수하고 3,2154명이 시험을 치러 응시율은 62.5%로 실질경쟁률은 72.1대 1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9급 공채시험에 비해 7급 공채시험의 응시율이 떨어지는 원인은 9급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7급 공채에도 원서를 접수한 후 높은 난이도와 시험 준비부족 등으로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3년간의 추세대로라면 올해도 실질 경쟁률은 원서접수를 통해 확인되는 경쟁률에 비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합격선은 어느 정도?
지난해의 합격자 평균점수는 81.7점으로 주요 직렬의 합격선은 일반행정 83.35점, 세무 76점, 검찰사무 86.71점, 공업(기계) 66.21점, 전산 72.14점 등이었다.
수험전문가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출원인원이 증가했으나 선발예정인원도 함께 증가해 지난해와 비슷한 선에서 합격선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7급 공채시험의 경우에는 응시율에 따른 변수가 크고 문제의 난이도에 따른 점수 등락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성급한 판단은 어렵다”고 말했다.
■ 2012년의 출제 경향 분석
수험전문가에 따르면 공통과목 중 국어의 경우 한자문제의 비중이 많이 줄었고, 지문이 길지 않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다소 낮았다고 분석된다. 영어는 반대로 지문이 길어 시간안배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험생들이 지난해 시험과목 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았다고 입을 모으는 한국사의 경우 생소한 역사 개념이 등장하는 등 사료분석력은 기본으로 지엽적인 출제가 많았다.
헌법과 행정법은 판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을 나타났다. 수험전문가는 “올해도 판례의 출제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험생들은 판례를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행정학은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가 일부 출제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으며 경제학의 경우 단순 계산 문제의 출제가 많았기에 행정학과 경제학은 고득점이 요구되는 과목이었다는 평가다.
■ 마무리 공부 어떻게 할까
수험전문가에 따르면 공통과목 중 국어의 경우 지난해 국어생활 분야가 다수 출제됐고 특히 이론 문법의 출제 비중이 높았으므로 해당 부분의 공부에 집중하고 영어는 독해의 지문이 길어지는 추세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 등을 통해 충분한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한국사 마무리 전략으로는 그 동안 기출문제풀이 과정에서 자주 틀린 부분을 통해 약점을 분석해둬야 한다.
행정법과 헌법의 경우는 최신 판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헌법은 부속법령도 많이 출제되므로 개정 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행정학은 출제빈도가 높은 정책론 파트와 인사행정 파트의 직위분류제 관련 문제와 신공공관리, 조직구조 모형, 예산제도, 정부조직법 개정 부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경제학은 출제빈도가 높은 경제이론을 중심으로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최근 기출 계산문제를 중심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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