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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응시율 70.6%…정기 공채때와 비슷 
울산‧경남 73% ‘최고’…실질경쟁률 부산 높아 

지난해 12월 16일 실시된 지방직 9급 추가시험 일행직(일반모집) 응시율을 시도별로 집계한 결과, 전국 평균 응시율이 70.6%로 6월 실시된 정기 공채 때와 비슷한(69.9%)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제주도는 지방직 추가시험에서 일행직을 뽑지 않았고, 충북도는 현재 응시인원 집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3곳을 제외한 14개 기관의 일행직(일반모집) 응시현황을 파악한 것이다.

▲ 지난해 12월 지방직 추가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가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14개 시도별 2017년 지방직 추가시험 일행직(일반모집) 응시율(6월 정기 공채 응시율)을 보면 강원 72.4%(75.1%), 경기 71.4%(70.3%), 경남 73.1%(70.2%), 경북 71.9%(65.9%), 광주 65.7%(66.2%), 대구 68.3%(66.2%), 대전 66.6%(68.0%)이다. 또 부산 69.1%(71.9%), 세종 69.4%(60.5%), 울산 73.2%(76.6%), 인천 70.8%(68.4%), 전남 71.5%(69.5%), 전북 71.1%(72.6%), 충남 70.7%(71.7%)다.

경기, 경남, 경북, 대구, 세종, 인천, 전남 등 7곳은 응시율이 정기 공채대비 높아졌고, 강원, 광주, 대전, 부산, 울산, 전북, 충남 등 7곳은 다소 낮아진 양상이다. 시도별 응시현황이 상이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방직 9급 추가시험 일행직(일반모집) 응시율이 가장 높게 나온 곳은 울산시(73.2%)였고, 이어 경남(73.1%), 강원(72.4%), 경북(71.9%) 순이었다. 울산시는 6월 정기 공채때도 16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인 바 있다.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지방직 9급 추가시험 일행직(일반모집) 실질경쟁률(6월 정기 공채 실질경쟁률)은 강원 58.2대 1(14.8대 1), 경기 40.0대 1(24.4대 1), 경남 63.9대 1(17.3대 1), 경북 54.0대 1(14.8대 1), 광주 112.1대 1(34.4대 1), 대구 111.7대 1(20.1대 1), 대전 82.7대 1(23.9대 1)이다.

또 부산 153.2대 1(30.8대 1), 세종 25.0대 1(20.8대 1), 울산 108.0대 1(17.1대 1), 인천 31.0대 1(23.3대 1), 전남 51.8대 1(15.9대 1), 전북 130.9대 1(20.8대 1), 충남 29.8대 1(17.2대 1)이다.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추가시험 일행직(일반모집) 실질경쟁률은 부산시가 153.2대 1로 가장 높게 나왔고, 전북(130.9대 1), 광주(112.1대 1), 대구(111.7대 1)가 뒤를 이었다.

정기 공채, 추가시험 모두 응시자가 많이 몰렸으나, 정기 공채대비 추가시험 선발인원이 적었기 때문에 선발인원과 응시인원에 따른 실질경쟁률은 추가시험이 훨씬 높게 나온 모습이다.

▲ 2017년 지방직 9급 추가시험 일행직(일반모집) 응시현황

한편 1월 초 현재 시도별 채점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일 대전, 울산시를 시작으로 2월 1일까지 필기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2016년 지방직 9급 정기 공채 시험은 너무 평이하게 나왔다는 의견이 많아 변별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2017년 지방직 9급 정기 공채 때는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고 같은 해 실시된 지방직 추가시험은 정기 공채대비 전체적으로 평이했으나 영어만큼은 녹록지 않았다는 게 응시자 다수의 생각이었다. 영어가 당락을 정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침에 따라 이번 추가시험의 관건은 영어점수가 될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