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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직, 선발인원 확정 ‘초읽기’
행안부, 각 부처별 인력수급과 수험생들 예측가능성 고려
올해 7급 446명, 9급 1,706명 선발‥9급 행정직군 1,049명

내년도 국가직 선발인원을 확정하기 위해 현재 행정안전부가 각 부처별로 인력수급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선발인원을 확정하기 위해 각 부처별로 인력수급을 조사하고 있다”며 “인력수급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선발인원을 확정하여 2011년도 국가공무원시험 실시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대략적인 선발규모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었다. 위 관계자는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늘어날지 줄어들지 아직은 알 수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히며 “각 부처별 인력수급과 공채선발의 연속성 확보 및 꾸준히 공부한 수험생들에 대한 기대보호를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같이 내년도 채용규모가 증가될지, 감소될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행정안전부는 최대한 빨리 선발인원을 확정하여 12월 말에 시험실시계획을 공고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국가공무원 시험의 선발인원은 7급 446명, 9급 1,706명 등이다. 각 직군별로는 9급 행정직군 1,049명, 공안직군 463명, 기술직군 194명을 선발하고, 7급은 행정직군 301명, 공안직군 58명, 기술직군 87명을 채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