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부처선택 내비게이션 ②지식경제부

15부 2처 18청. 행정학을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게 되는 용어이다.

지난 1일 2010년 7급 채용후보자들의 부처배치 소집이 있었다. 인터넷 수험카페에서는 최종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근무부처에 대한 질문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교육행정, 철도공안, 출입국관리 등 임용예정기관이 정해진 직렬 외의 합격자는 후보자 등록 후 부처배정 장소에서 채용후보자 등록번호 순으로 부처 선택의 기회를 갖는다.

이에 본지는 수험생들에게 부처선택의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견인차” 지식경제부에 대해 알아보자.

지식경제부는 1948년 상공부라는 이름으로 출범이래 2008년부터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과학기술부의 기능을 통합해 탄생했다.

지경부는 산업, 무역, 에너지에 관한 정책을 책임지고 국민생활과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실물경제의 총괄부처다. 철길, 자동차, 반도체는 물론 디스플레이, 로봇 등 첨단 제조업 및 수출촉진, 외국인투자 유치, 기업 해외진출, 통상 협력정책 및 에너지 정책도 담당하고 있다.

지경부의 주요기능은 △산업정책, 기술혁신, 지역균형발전 △IT등 신산업 및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육성 및 성장 동력화 △무역정책, 통상협력, 외국인 투자 △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석유·전력·가스 등 에너지 산업, 자원개발, 에너지 절약 △국가표준, 신기술인증, 공산품 안전관리 △우편사업, 우체국 금융사업(예금, 보험) 등에 관한 사무를 담당한다.

조직현황은 1차관, 5실, 16관, 1단, 58과, 6팀, 1본부, 2위원회, 4원, 5소, 3기획단이며 소속기관으로는 무역위원회, 전기위원회, 기술표준원, 광업등록사무소(이상 과천), 자유무역지역관리원(마산, 군산, 영암, 동해, 순천), 광산보안사무소(태백, 문경, 보령, 화순), 우정사업본부(전국) 등이 있다.

신규채용자로 임용되면 업무분야별로는 IT, SW, 자동차, 섬유패션, 디자인 등 업종별 산업정책분야, FTA, 투자유치, 해외전시회 참가 등의 무역·통상분야, 신재생에너지 육성, 자원 외교 등의 에너지·자원분야 등에 고루 배치되어 다양한 업무 경험을 지원한다.

업무유형별로는 정책기회 법령, 예산, 국제협력, 사업관리 등 다양한 업무형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전보를 통해 보직을 관리(통상 2년 단위 전보)하게 된다.

맞춤형 복지 등 전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복지제도는 공통으로 운영되며 자체휴양시설(우체국 수련원, 콘도회원권)을 이용 가능하며 전국 30개 지역에 우체국 수련원이 운영된다. 지방소속기관 근무 직원에게는 관사가 운영된다.

국가경제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지식경제부에서 국민과 기업을 섬기며 풍요로운 미래를 주도하는 지식경제인이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