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7급 견습공무원 더 뽑는다”

올해보다 10명 늘어

지역인재 채용의 등용문인 7급 견습공무원 선발시험(지역인재 추천채용제도) 채용인원이 올해보다 10명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도 견습직원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지난 8일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된 시행계획에 의하면 각 대학은 자체 추천심사위원회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에 해당하고, 영어능력 검정시험에서 기준 점수(토익 775점, 텝스 700점, iBT토플 83점 등) 이상인 우수학생을 선발해서 내년 1월 19일부터 1월 21일까지 행정안전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선발분야는 전공에 따라 행정분야(인문사회계열)와 기술분야(이공계열) 각 35명씩이고, 추천된 자는 내년 2월 26일 실시되는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4월 28~29일 동안 치러지는 면접시험을 거쳐야하며 최종합격자는 5월 11일 공고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2012년 2~3월중 7주간의 직무교육과 부처 순환근무를 거쳐 각 부처에 배정되어, 1년의 견습공부를 마친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13년 2월경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견습공무원 선발시험이 2005년 도입된 이래 지속적으로 채용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도(견습공무원)가 지방대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공직 내외에서 견습공무원들의 직무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행정안전부 서필언 인사실장은 “능력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공직 충원경로를 다양화할 방침”이라며,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인재 선발인원을 단계적으로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