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부처선택 내비게이션 ⑤교과부

15부 2처 18청. 행정학을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듣게 되는 용어이다.

지난해 12월 1일 2010년 7급 채용후보자들의 부처배치 소집이 있었다. 인터넷 수험카페에서는 최종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근무부처에 대한 질문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교육행정, 철도공안, 출입국관리 등 임용예정기관이 정해진 직렬 외의 합격자는 후보자 등록 후 부처배정 장소에서 채용후보자 등록번호 순으로 부처 선택의 기회를 갖는다.

이에 본지는 수험생들에게 부처선택의 가이드를 제공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다섯 번째 시간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 미래를 향한 과학기술”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해 알아보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중앙행정기관으로 국가교육에 관한 정책수립과 학교교육, 평생교육 및 인적자원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기능과 과학기술부의 기능을 통합하여 2008년 2월 29일 「정부조직법」개정으로 출범하였다.

교과부의 주요기능은 △대한민국의 인적 자원 개발 정책의 수립·총괄·조정 △학교 교육·평생 교육 및 학술 과학 기술 혁신 정책의 수립·총괄·조정·평가 △원자력 및 과학 기술 협력 △그 밖의 과학 기술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지난해 교과부는 교원평가제, 입학사정관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진로교육의 큰 획을 긋는 마이스터고도 첫 항해를 시작했다. 조직현황은 4실·5국 13관 1단으로 정원은 총 804명이다.

최초 임용시 본부, 시·도교육청, 대학 및 소속기관 등에 발령이 원칙이며 교육, 과학기술 업무 등을 수행하므로 다양한 분야 전공자가 역량을 펼칠 수 있다. 일반적인 행정업무는 물론이고, 초·중등교육, 사회·문화·경제를 어우르는 학문분야, 화공·생명·원자력을 포함한 과학기술 전반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R&D에서 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장관 밑에 2명의 차관이 있으며 제1차관 밑에는 기존의 교육인적자원부 업무를 담당하는 2실(정책기획실·인재정책실) 3국(평생직업정보화국·학교정책국·교육복지지원국)을 둔다. 제2차관은 기존의 과학기술부 업무와 학술과학진흥 업무를 관장한다. 산하에 2실(과학기술정책실·학술연구정책실) 2국(국제협력국·원자력국)이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래를 위한 교육, 미래를 향한 과학기술’을 미션으로 인재양성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목표로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이다.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일원이 되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