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공무원시험 “잦아든 女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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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직은 여성비율 상승해
<2010년 주요 공무원시험 여성합격자 현황>
상승세를 유지하던 공무원시험의 ‘여풍’이 올해에는 한풀 꺾였다.
올해 치러진 국가직 7·9급, 서울지방직, 국회 8급, 법원 9급 시험의 최종합격자 2,898명 가운데 여성은 1,276명으로 44.0%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5.5%에서 1.5%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국가직 7·9급에서 여성합격자 감소가 눈에 띈다. 국가직 7급은 작년과 비교하면 0.7% 소폭 감소한 34.2%를 나타냈고 1,644명으로 최다인원을 뽑는 국가직 9급에서 여성합격률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작년보다 4%가 줄어들었다. 이는 최근 들어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던 2005년의 43.9%와 비교해봐도 2.4%가 낮은 것이다.
여성합격자 감소세는 법원직 9급에도 이어졌다. 242명의 합격자 중 여성은 100명이 합격하여 41.3%의 비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4.6% 하락한 것이다.
반면, 서울지방직과 국회 8급은 전년도보다 여성합격자 비율이 상승했다. 서울지방직은 지난해에도 57%의 높은 여성 비율을 보였지만, 올해에는 이보다 3.7%가 상승해 60%가 넘는 인원이 여성으로 채워졌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2006년 58.5%, 2007년 61.4%, 2008년 61.8%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지난해 57%로 하락했지만, 올해는 60.7%로 다시 반등했다.
서울지방직과 함께 여성비율이 상승한 국회 8급은 작년에 남성합격자(53.3%)가 더 많았지만, 올해는 19명의 최종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11명으로 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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