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무원시험 “최고 경쟁률 4,895대1”

우리나라 공무원시험의 열기도 뜨껍지만 중국의 사정은 더하다.

중국 언론은 16,000명을 선발하는 올해 국가공무원 임용고시에서 130만 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평균 경쟁률은 81.3대1. 출원인원은 지난해보다 25만 명이나 증가했으며, 1명을 선발하는 국가에너지국 공무원 선발에는 무려 4,895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무원의 인기가 높은 것은 정년이 보장돼 안정적인 데다 주택 마련 자금 지원 등 각종 복지 혜택이 주어지고 민간 기업에 비해 공정한 경쟁이 보장된다는 판단에 따라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