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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체력검사 먼저 시행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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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8회 작성일 08-04-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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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체력검사, 기존 소방직 공무원들의 합격률도 50% 미만

현재 소방직 시험의 공고가 한창이다.

최근 공고된 시험 중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시험이 있어 주목을 끈다. 바로 체력검사를 필기보다 먼저 치르는 시험이다.

현재까지 공고된 소방직 시험 중에 서울소방을 비롯해, 중앙소방학교, 경남소방이 이같은 방식을 택하고 있다.

출원인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장소섭외 및 시간, 관리인력 등의 문제가 있음에도 이들 지역이 체력검사를 필기시험보다 먼저 시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큰 이유는 인력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모 지자체의 소방직 채용 관련 한 관계자는 “새롭게 강화된 체력검사 기준으로 40대 이상의 현직 소방관들에게 시험해 본 결과, 50% 이상의 불합격자가 나왔다.”라며 “잘못하면 인력수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체력검사를 먼저 치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기존의 경우 선발예정인원 대비로 100~150%의 필기합격률을 보였는데, 필기합격자들에게 강화된체력검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자칫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된 인원이 합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에도 일선소방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뽑을 수 있는 만큼은 뽑아야 한다는 것이 내부 회의 결과였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이유는 소방공무원임용령에 신체검사 및 실기시험을 필기시험보다 먼저 시행토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소방공무원임용령 제 37조에는 소방공무원 공채시험의 경우 신체검사→실기시험→필기→ 면접 순으로 시험단계를 규정하고 있다. 다만, 실시권자는 업무의 특수성 및 기타 사유로 시험순서를 변경할 수 있다고 단서조항을 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앙소방학교의 한 관계자는 “임용령상 체력검사를 먼저 실시토록 하는 규정을 따랐으며, 체력이 강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구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체력검사를 먼저 시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기관의 입장을 들어보면 새롭게 바뀐 체력검사 기준이 기존보다 훨씬 까다로워진 것만은 확실하다. 이럴 경우 소방직 시험에서 체력검사의 비중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며, 향후 체력검사를 필기시험보다 먼저 시행하는 기관도 그에 맞춰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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