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10.21실시 국가직 추가 9급 시험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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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10.21실시 국가직 추가 9급 시험 어땠나
전체 난이도 ‘보통’, 가장 어려운 과목 한국사
응답자 73%, 12.16시험 응시, 취업병행 안해
입력날짜 : 2017. 11.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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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치러진 추가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응시생을 대상으로 본지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이상이 이번 시험의 난이도를 ‘보통’이라고 생각했으며 가장 어려운 과목은 한국사(6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73.3%가 오는 12월 16일에 실시되는 추가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극소수인 15명(일반행정직 9명, 관세직 2명, 출입국관리직 2명, 전산직 2명)만 참여한만큼 개략적인 내용만 참고하도록 한다.
먼저 전체난이도를 1(아주 쉬운 편)~5(매우 어려운 편)의 수치로 묻자 ‘보통’을 뜻하는 3을 택한 응답자가 53.3%(8명)를 차지했고 4를 택한 응답자는 33.3%, 5를 택한 응답자는 13.3%였다. 절반이상은 ‘보통’이라 생각했지만 ‘어려운 편’ 또는 ‘매우 어려운 편’이라고 생각한 응답자도 있었다. 반면 ‘아주 쉽거나 쉬운 편’이라고 생각한 응답자는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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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려웠던 과목도 현장 반응과 같이 한국사(66.7%, 10명)가 1위로 꼽혔으며 영어를 꼽은 응답자도 3명(20%) 있었다. 가장 쉬웠던 과목은 53.3%가 국어를 택했고 사회(20%), 행정학(13.3%)이 꼽히기도 했다.(상단그래프)
일반행정직 응시자 9명의 과목별 가채점 점수평균은 국어 85점(70~100점), 영어 81.7점(65~90점), 한국사 78.3점(55~90점) 등으로 어려운 과목으로 꼽힌 한국사가 가장 낮고 쉬운 과목으로 꼽힌 국어가 가장 높은 등 체감난이도와 일치되게 나타났다.
선택과목은 9명 중 8명이 행정학을 택하고 7명이 사회를 택했으며 선택과목 2과목을 포함한 5과목 평균의 응답자 9명의 평균점은 82.4점으로 집계됐다.
응시생들에게 시험제도 개선 등 의견을 묻자 시험문항수를 늘리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험문항수를 늘리지 말고 문제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응답자는 “지엽적인 문제는 배제하고 실무에 필요한 내용의 시험문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가장 높았다고 꼽힌 한국사에 대해 ‘문제가 너무 지엽적이고 문제가 난이도 편차가 너무 심했다’, ‘선택지 문장도 어법에 어긋나는 게 있었다’는 등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단순암기형에서 사료제시형 형태로 문제가 변화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인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또 영어 과목 검정시험 대체와 관련하여 ‘응시료 부담과 상업적’이라는 이유로 반대의 뜻을 전한 응답자도 있었고 또 한 응답자는 “결시자가 너무 많았다”며 “응시비용을 올려서 결시자도 줄이고 문제의 질도 높였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전했다. 반면 다른 응답자는 응시비용을 올리거나 여러 공무원 시험을 한 날에 보는 것 등은 사실상 응시생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므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적시했다.
그는 사회, 수학, 과학 선택과목의 폐지와 영어, 한국사의 검정시험 대체, 국어는 문법, 규범, 비문학, 사용빈도 높은 한자 등의 출제로 개편, 시험합격발표일 단축 등을 인사혁신처에 건의하면서 본지에는 “수험생들을 상대로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나 인터뷰를 해 공무원 채용제도에 관한 수험생들의 의견을 표출하는 언론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경쟁률이 높은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가 실패해 이른바 공시낭인들이 속출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 이런 공시낭인들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해 달라”는 부탁의 말도 전했다.
한편 응답자들의 53.3%는 이번 시험이 3회째 응시였다. 2회째와 5회째인 응시생은 13.3%였으며 1회, 4회, 10회이상인 응시생도 각 1명씩 있었다.
전체 공무원 수험기간은 1년~2년미만이 40%(6명)로 가장 많았고 6개월~1년미만이 33.3%, 2년~3년미만이 20%씩이었으며 6개월 미만도 1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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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73.3%(11명)는 올해 실시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적이 있으며 최종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한 시험이 있으며 최종합격한 시험이 있거나 결과를 기다리는 응답자는 각 1명씩 있었다. 또 응답자의 73.3%는 오는 12월 16일 실시되는 추가 지방공무원시험에도 응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공무원시험과 취업을 병행해서 준비하는 응답자는 26.7%에 그쳤으며, 그렇지 않은 응답자는 73.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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