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820명…여성 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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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28.7세 전년과 비슷
인사혁신처가 22일 올 국가직 7급 공채 최종합격자 820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올 국가직 7급 선발예정인원은 730명이고 총 48,361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27,134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56.1%의 전체 평균 응시율, 37.1대 1의 전체 평균 실질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중 941명이 필기합격 했고, 필기합격자 중 910명이 면접을 치러 최종 820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게 됐다. <표참고>지난해 선발예정인원보다 51명이 초과한 인원이 최종 합격한데 이어 올해는 90명이 초과 합격한 모습이다.
▲ 지난 8월 국가직 7급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가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
특히 일반행정, 우본행정, 세무직 등에서 합격자가 정원보다 더 많이 나오게 됐다. 일반행정직(일반모집)의 경우 선발인원이 206명이지만 257명이 최종합격했고, 우본행정과 세무직(일반모집)은 각 7명이 정원 초과 합격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최종합격자 820명의 평균 연령은 28.8세로 지난해(28.7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49.8%(408명)으로 가장 많았고, 30~34세는 18.4%(151명), 20~24세는 17.7%(145명), 35~29세는 8.8%(72명), 40~49세는 5.2%(43%), 50세 이상은 0.1%(1명)이다.
25~29세 합격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지난해와 같은 결과나, 20~24세 합격 비율(19.2%→17.7%)은 전년보다 다소 줄고 30~34세 합격 비율(16.7%→18.4%)은 약간 높아진 게 눈에 띈다.
최종합격자 820명 중 306명(37.3%)이 여성이었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10명(남 1명, 여 9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근 실시된 국가직 7급 시험의 여성 최종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2년 35.8%, 2013년 34.2%, 2014년 36.0%, 2015년 37.4%, 2016년 39.6%, 2017년 37.3%로 파악됐다. 특히 기술직에서 여성 합격 비율(30%→25.9%) 이 전년대비 줄어 전체 여성 합격 비율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올 국가직 7급 시험에는 영어능력시험대체가 처음 적용됐고, 토익, 지텔프 등 기관이 정한 영어능력시험 점수가 있어야만 응시할 수 있었다. 이에 6~7만명에 달했던 국가직 7급 지원자가 올해는 4만 8천여명으로 대폭 줄게 됐다. 영어가 능력시험으로 대체됨에 따라 시험시간이 20분 단축됐고 응시자들은 시험장에서 6과목을 치르게 됐다.
응시자들은 올 국가직 7급 필기시험에 대해 행정학과 한국사에서 체감 난도가 높았고 국어는 평이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전체적으로는 전년 수준이었다는 게 응시자들의 생각이었고 합격선은 직류별 전년대비 증감폭이 있는 모습이었다.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면접은 정책, 상황형 위주 주제, 질문이 주어졌다. 지난해에는 국가직 7급 면접이 대체로 평이했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올해는 생소한 질문으로 진땀을 뺐다는 응시자들이 많았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7급 정기 공채 최종합격자를 확정한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국가직 7,9급 생활안전분야 추가시험 필기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7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 최종합격자 통계]
▲ 자료제공:인사혁신처 |
▲ 올 국가직 7급 공채 최종합격현황(일반모집)/법률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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