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492명 최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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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89.2%...여성합격자 79.3%
2017년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는 492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30일 “543명 선발예정에 총 7,361명이 응시해 평균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시험에서 492명이 최종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 명단은 12월 1일(금)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 발표된다.
6급 48, 7급 41, 8급 19, 9급 377, 연구사 7명이 최종합격했으며 평균 연령은 36.5세로, 전년도(36.1세)보다 약간 높았다. 구체적 연령대는 20대 9.3%(46명), 30대 63.0%(310명), 40대 26.2%(129명), 50대 1.4%(7명)였다.
전년도 합격자(2016년도)와 비교해 30~40대(89.2%)와 여성합격자(79.3%)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시간선택제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들의 공직 진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사처는 분석했다.
인사처는 또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은 필기시험 없이 모집단위 관련분야 ‘자격증, 경력 또는 학위’로 응시할 수 있어 양질의 일자리 나누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등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구직자들에게 공무원으로서 신분과 정년을 보장하면서도 짧은 시간(주 20시간 내외, 1일 평균 4시간) 근무가 가능하도록 해 육아·부모봉양 등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공직사회의 일·가정 양립 및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합격자들은 임용예정부처의 신원조회 절차가 종료되면 임용될 예정이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충북 진천)에서 공무원으로서 기본소양과 근무자세 등 공직가치와 직무역량 함양을 위해 2주간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경력단절여성에게 공직에 진출하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공직사회 전반에 휴식 있는 삶을 위한 일·가정 양립 구현을 위해 전일제공무원의 시간선택제 전환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연도별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채용 현황 / 제공: 인사혁신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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