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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행정 가장 많아…오는 8일 3차 추가합격 발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인사혁신처가 올 국가직 9급 공채 최종합격 추가합격자 281명(1‧2차 합산)을 발표했다. 

올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은 지난 4월 8일 실시됐고 5월 24일 필기합격자 발표, 7월 11일~16일 면접을 거쳐 8월 1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졌다. 

최종합격자 추가합격자는 당초 최종합격한 이가 임용되는 것을 포기하는 등의 사정으로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시 결정하며, 결정기간은 기존에는 최종합격자 발표일로부터 3개월이었으나 올해부터는 6개월로 확대됐다. 

▲ 국가직 9급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국가직 최종합격자가 지방직, 서울시 등 타 공무원시험 중복합격 시 국가직 임용을 포기하고 타 기관으로의 임용을 원하는 등 이유로 추가합격자가 발생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추가합격자 대상은 면접에서 보통 이상을 받았으나 당초 최초합격자 범위에 해당하지 않았던 자며, 면접시험에서 불합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은 사람 중 필기성적이 높은 순서로 결정된다.

올 국가직 9급 공채 선발인원은 4,910명이고 228,368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 172,691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 6,873명이 필기합격, 면접을 거쳐 4,994명이 최종합격했다. 최종합격자 중 일부 직렬에서 결원 보충이 필요한데 따라 인사혁신처는 추가합격자를 정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1월 23일 1차 추가합격자 245명을 발표한 데 이어 30일 2차 추가합격자 36명을 정했다. 오는 8일에는 3차 추가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단 추가합격자 없을 시 발표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일행(전국) 16명, 일행(지역) 23명, 우본 행정 29명, 고용노동부(전국) 10명, 고용노동부(지역) 11명, 교육행정 6명, 병무 행정 1명, 관세 18명, 교정 남 27명, 보호 남 9명, 검찰 47명, 출입국관리 10명 등 1‧2차 총 263명이 최종 추가합격한 바 있다. 

올해는 일행(전국) 34명, 일행(지역) 8명, 우본 행정 118명, 병무행정 16명, 관세 5명, 통계 4명, 교정 남 23명, 교정 여 1명, 보호 남 22명, 보호 여 4명, 검찰 26명, 출입국관리 4명 등 1‧2차 총 281명이 최종 추가합격자로 정해졌고, 3차 추가합격도 나올 시 올 국가직 9급 공채 최종 추가합격 규모는 300여명까지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우정사업본부 행정직에서 추가합격자가 많이 나왔고, 세무직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종 추가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게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