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시험 소요기간 단축…인사처에 12명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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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직제 개정안 통과…총 17명 증원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인사혁신처가 내년부터 공무원시험 선발 소요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인력 12명을 늘렸다.
또, 공직 내 차별 해소를 위한 인력 2명과 인재정보 담당자 3명 등 총 17명을 증원했다.
인사처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사혁신처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사처는 공무원 선발 소요기간 장기화에 따른 수험생의 불편과 부담,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대비 평균 두 달 이상 단축한 내년도 국가직 공채일정을 결정했다.
5급 공채 기술직의 채용 소요일수는 올해 331일에서 내년에는 236일로 95일 줄어든다.
5급 공채 행정직은 296일에서 236일로, 7급 공채는 172일에서 112일로 각각 60일 단축되고, 9급 공채는 182일에서 116일로 66일 줄어든다.
그동안 공무원시험의 소요기간이 길었던 이유는 인사처가 5급·7급·9급 등 연간 18종의 전국단위 공무원 채용시험을 맡아 하면서도 담당 인력이 적었기 때문이다.
인사처는 이날 직제 변경을 통해 기존 채용관리과를 공개채용1과(7·9급 담당) 및 공개채용2과(5급 담당)로 분리하고 9명을 증원했으며, 시험 출제관리와 면접기법 개발 등을 위해 기존 시험출제과에 인력 3명을 확충했다.
또 공직 내 차별 해소를 위해 '균형인사과'를 신설해 2명을 증원했고, 기존의 인사혁신기획과 인사감사와 경력채용과에서 수행하던 균형인사 기능과 인력을 신설되는 균형인사과로 재배치했다.
이밖에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등 인재정보관리시스템의 유지와 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인재정보담당관에 필요 인력 3명을 증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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