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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공무원 25,692명 선발…전년대비 약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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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111회 작성일 18-02-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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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등 7‧9급 일반직 18,719명, 소방직 5,258명 선발 
간호‧환경‧방재안전직 등 선발
...장애, 저소득모집도 증가 
베이비붐 세대 퇴직 급증, 일‧가정 양립 확산위한 선발 늘어 
 

 

올 17개 시도에서 뽑는 지방공무원 선발인원은 총 25,692명이다. 19일 행정안전부는 2018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을 밝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는 20,003명을 뽑았던 전년대비 5,689명 늘어난 25,692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에이아이(AI) 등 전염병 관리 및 지진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현장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인력 증원 수요를 반영했다. 

   
▲ 지방직 9급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또 베이비붐 세대 퇴직이 급증함에 따라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증가, 일과 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출산 및 육아 휴직에 따른 대체 근무인력 등 자치단체별 예상결원을 반영했다.

특히 자치단체별 행‧재정적 여건에 맞는 인력 충원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 접점의 대민서비스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행정안전부는 봤다. 

올 지방공무원 선발인원은 직렬별로 살펴보면 일반직 7급은 915명, 8‧9급은 17,804명으로 지난해보다 3,281명 증원된 18,719명이다. 

사회복지직은 지난해 12월 중순 추가시험에서 뽑은 1,489명에 이어 올해도 1,765명을 선발하며, 치매센터와 방문간호 사업 강화를 위한 보건 및 간호직 등은 전년대비 771명 늘어난 1,473명을 뽑는다. 이들은 읍면동 보건진료소 등을 중심으로 중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대기오염 등에 대비한 환경직 등은 전년대비 718명 늘어난 2,535명을 뽑고, 풍수해 및 지진대응 등을 위한 방재안전직 등도 전년대비 766명 늘어난 2,744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직은 전년보다 2,025명 늘어난 5,258명을 선발한다. 특히 최근 대규모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법정 소방인력 확보율이 낮은 충북, 전북, 경남 등은 현장소방인력이 대폭 충원됐다. 

한편 공직 다양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실현키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업보호대상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도 확대됐다. 

장애인 구분모집은 7‧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4.6%를 선발하고(820명→859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9급 시험을 대상으로 법정의무고용비율(2%)보다 높은 4.5%를 선발(670명→799명)한다. 

시도별 선발인원 등 구체적인 사항은 2월 중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지방직 9급 공채는 5월 19일, 7급 공채는 10월 13일에 각 실시되며, 서울시의 경우 1회 7‧9급 공채가 3월 24일에, 2회 7‧9급 공채가 6월 23일 치러진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신규 채용으로 젊고 유능한 청년 및 지역인재가 지방공직사회에 대폭 진출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놓고 자치단체의 역량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최근 5년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규모

 

   

 

▲ 2018년 시도별 지방공무원 채용계획/출처: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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