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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방교행 공무원시험 2,288명 선발…전년대비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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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09회 작성일 18-02-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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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多, 신설학교에 따른 인력 충원 등 요인 
17개 시도교육청 오는 3월 26일~30일 접수 진행
 

 

17개 시도교육청이 선발하는 올 지방교행직 선발인원은 전년대비 55%가량 늘어난 총 2,288명(일반모집 2,062명)이다. 

지난 6일 경북도교육청을 시작으로 21일까지 발표된 17개 시도교육청의 선발인원 집계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 지방교행직 선발인원은 총 1,474명(일반모집 1,331명)이었다. 올해는 지방교행 선발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난 결과다. 

시도교육청별 올 지방교행직 선발인원(전년 선발인원)을 보면 강원 90명(50명), 경기 560명(280명), 경남 80명(160명), 경북 110명(67명), 광주 75명(30명), 대구 45명(45명), 부산 125명(80명), 서울 440명(139명), 세종 35명(49명), 울산 30명(30명), 인천 45명(50명), 전남 182명(95명), 전북 120명(120명), 제주 52명(37명), 충남 209명(114명), 충북 50명(80명)이다.

 

   
▲ 지난해 지방교행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가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이 중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모집 선발인원을(전년 선발인원)을 보면 강원 77명(40명), 경기 492명(248명), 경남 71명(146명), 경북 97명(57명), 광주 70명(27명), 대구 42명(41명), 대전 37명(45명), 부산 117명(74명), 서울 399명(126명), 세종 31명(45명), 울산 28명(28명), 인천 38명(44명), 전남 167명(87명), 전북 110명(111명), 제주 45명(32명), 충남 194명(105명), 충북 47명(75명)이다.

17개 시도교육청 중 강원, 경기, 경북, 광주, 부산, 서울, 전남, 제주, 충남 등 9개 교육청은 전년대비 선발이 늘었고, 경남, 대전, 세종, 인천, 충북 등 5개 교육청은 줄었다. 이 외 대구, 울산, 전북 등 3개 교육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선발이 이뤄졌다. 

선발이 늘어난 기관의 수, 선발이 줄거나 전년과 비슷하게 정해진 기관의 수는 반반이나 서울, 경기, 전남, 충남 등 교육청의 선발이 대폭 늘면서 전체적으로 선발규모가 커지게 된 모습이다. 특히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선발이 전년대비 각 3배, 2배가량 증가, 전체 선발의 44%를 차지했다는 게 눈에 띈다. 

선발 증가는 정년퇴직 등 자연감소인원의 증가, 정부 공무원 증원 정책 반영, 신설학교에 따른 인력 충원, 직렬 결원 충원 등이 주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시교육청은 퇴직자 분들이 많아 올해 선발이 대폭 늘었다. 그게 주 요인이다”라며 “또 정부의 공공기관 일자리 정책 등을 반영해 정원을 늘린 면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도교육청은 결원, 신설학교, 퇴직자 수 등에 따라 올해 선발이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신설학교에 따른 인력 충원 시 내년도 선발 예측가능한 인원도 반영이 됐다. 퇴직자 등 자연감소인원, 그리고 기타 직렬은 결원 수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같은 날에 실시되는 교육청 및 시도 지방공무원시험 선발인원이 전체적으로 늘어난 양상으로 수험생들은 두 시험 중 어느 시험을 치를지 저울질 하기보다 자신이 원래 목표로 하는 시험을 택해 응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 올 지방교행 선발현황(일반모집)

 

하지만 지방교행직 수험생 중 수도권 거주자들은 눈치작전이 적잖을 듯 하다. 서울, 경기, 인천교육청은 타 시도교육청과 거주지제한이 다소 다르다. 서울시교육청은 과거 3년 이상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했거나 현재 거주한 자 모두 응시할 수 있고, 경기도교육청은 남부, 북부관할 선발에 따른 거주지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전부터 계속 인천시에 거주한 자만 응시가능하다(과거 3년 합산 없음).

올해 서울시교육청 선발이 크게 늘면서 경기, 인천 거주 일부 수험생들의 유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천시는 선발이 전년대비 줄었고 합격선도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합격안정권이 아닌 수험생들은 적잖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는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이뤄지며 지방교행직 문제는 올해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3월 26일~30일 17개 시도교육청이 일제히 진행한다. 필기시험일은 5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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