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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소방본부는 29일 도내 외근 소방공무원 근무체계를 주 84시간 2교대에서 주 54시간 3교대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당초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시행하려던 것을 119안전센터 인력과 행정요원을 줄이고 외근직을 늘려 이달부터 도 전역에서 시행하게 됐다\"면서 \"부족한 인력은 내년에 보충해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근무여건 개선은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대전과 인천에 이어 3번째이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전 소방력을 총체적으로 동원하는 \'광역 출동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의용소방대, 군부대, 유관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농촌지역 전담의용소방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경량소방차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