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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ㆍ지방직 “시험시간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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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6회 작성일 09-12-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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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85→100분, 7급 120→140분 연장 검토

행정안전부가 출제하는 국가직 및 지방직 7·9급 공채 필기시험 시간이 현행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5과목 85분으로 치러지는 9급 시험시간은 100분으로, 7과목 120분으로 진행되는 7급은 140분으로 각각 15분과 20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시간은 변경될 예정이지만 문제는 현행과 동일하게 4지로 출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전제로 하면 현재 문제당 51초 배정된 시간이 1분으로 확대된다.

이 같은 방안은 당장 내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일과 4일 전국 시·도 고시관계자들이 참여한 워크숍에서 이를 설명하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충북에서는 내년도 시험 사전예고문을 통해 시간 연장을 이미 공지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는 문제공개에 따른 출제경향 변화와 수험생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이번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공개에 따라 암기식·단답식 유형의 문제가 줄어들고 종합적인 사고를 측정하는 유형의 문제 수가 늘어났다는 내부의견과 최종합격자와 면접 시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시간부족을 호소한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한 관계자는 “문제 공개 이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단순 암기로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종합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문제를 다수 출제했었다.”라며 “이에 따라 51초에 풀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의견이 매년 접수돼 필기시험시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는 이번 주나 다음 주 초에 최종결정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검토가 진행되고 있을 뿐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시행여부는 12월 중순 정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장 소식이 전해지자 수험가의 분위기는 갈리는 형국이다. 시간에 쫓겨 제대로 다 풀지 못한 답안지를 제출했던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은 반색을 표하고 있다.

반면에 시험 시간이 늘어나면 문제난도가 상승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다. 노량진의 한 수험전문가는 “시험시간이 변경돼도 난도는 예년과 비슷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출제하는 9급 시험의 경우 대부분 80점대 중후반의 비교적 높은 합격선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합격선 급상승을 우려해 연장되는 시간에 비례해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직 시험시간이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행정안전부가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앞으로 행보에 수험가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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