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공서열은 옛말' 서울시 대거 파격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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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에 따르면 승진 대상에 포함된 7급 이하 공무원은 행정직 131명, 기술직 238명, 기능직, 77명 등 모두 446명이다.
시는 실무직 인사에서 작지만 모두 공감할 만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이나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코자 노력한 공무원들에게 성과포인트를 부여해 승진시기를 단축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일부 스타급 공무원들은 승진 기간을 무려 몇 년씩이나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 7급 천세은 씨는 보통 6년 9개월 걸리는 승진 기간을 4년 5개월로 줄인 주인공.
그는 시민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제도화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 제도는 6월 유엔 공공행정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행정 7급 이주영 씨는 저소득층에게 생계형 창업 자금을 대출해주는 `서울희망드림뱅크\' 등을 기획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5년 7개월 만에 승진자 후보에 올랐다.
이씨는 방송사와 함께 저소득층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희망TV 24\' 프로그램을 기획, 2억5천여만원의 희망기금을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하는데 이바지하기도 했다.
녹지 7급 김달용 씨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와 `걷고 싶은 다리\' 광진교 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
건축 7급 진수준 씨는 `세운 녹지 축 조성사업\'의 건축계획을 추진하고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자신이 직접 수립해 지난해에는 서울창의상을 받는 등 창의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
시는 승진기간을 최대 5년여까지 단축하는 `인사고속도로\'(Fast Track) 제도를 지난해 도입, 공직 사회에 경쟁을 촉발하고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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