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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시가 고등학생에 이어 지역 대학생을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한다.

   나주시는 1일 우수 인재 확보와 지역학교 발전을 위해 동신대 2명, 전남도립대 1명 등 3명을 특별채용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은 내년 졸업과 동시에 일반직(9급) 공무원으로 채용되며 최소 4년간 나주시에서 근무해야 한다.

   나주시는 학업 성적 상위 10% 이내로 공무원의 자질, 전문지식, 성실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해 선발했으며 졸업 때까지 학기당 15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시는 이에 앞서 올해 초 관내 실업계 고교생 2명을 기능직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했다.

   이광형 시장권한대행은 \"대도시로의 인재 유출을 막고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함께 인재 확보에 나서는 \'관학(官學) 상생 프로젝트\'\"라며 \"어려운 취업 관문을 뚫은 만큼 예비공무원으로서 자질 향상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