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직 7급 ‘올해도 공통과목 체감난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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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직 7급 행정직 필기시험도 19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은 국회 8급을 제외하고 7급 시험으로는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시험으로 수험생들의 열띤 관심을 받았다.
필기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그간 치러진 서울지방직 시험의 경향이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험결과, 어학과목에서 어떻게 대처했느냐에 따라 시험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어의 경우 지엽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된 가운데, 한자문제가 6~7문제 출제되면서 이에 대비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체감난도가 높았다.
영어는 지난해보다 독해문제의 난도가 낮았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전체적으로 어휘가 높은 수준으로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이 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기본서에서 찾기 힘든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헌법과 행정법 등 법과목의 경우, 판례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일부 함정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했던 난도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수험생들마다 개인별 편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이번 시험에서는 경제학이 가장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문제책을 받은 즉시 경제학부터 살펴보았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눈으로 살펴보아도 쉽게 풀이가 가능할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전했다.
참고로 이번 시험은 46명 모집에 9,496명이 출원, 20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10대1(97명, 10,671명)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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