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원서접수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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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기간 이후 수정 안돼…유의사항 잘 살펴야, 변수 많아 경쟁률 예측 의견 분분
공무원시험 중 가장 큰 시험인 국가직9급(선관위) 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이제 수험가는 본격 시험일정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접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이번 주 금요일인 6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늦깎이 등 초보 수험생들은 단계별 접수사항을 잘 따라 접수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겠다. 특히 선택사항 중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은 충분히 검토 후 체크해야 한다.
접수 시 모집지역(근무예정지역)은 근무 희망 지역으로서 공고문의 거주지제한 사항을 참고하여 지원해야 하며, 응시지역은 모집지역 범위 내에서 선택하면 된다. 단, 응시원서의 현주소는 주민등록지와 상관없는 우편물 수령이 가능한 현주소지를 기재하면 된다.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은 접수기간 동안에만 수정이 가능하며, 응시표 출력은 3월 2일 오전 9시부터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올해 경쟁률 전망에 대해서 수험가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올해는 응시상한연령폐지, 공직 감축 분위기로 인한 수험생 이탈, 국가직과 선관위 동시시험 등 경쟁률을 좌우할 여러 변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쟁률 하락을 점치는 수험전문가들은 공직개편으로 수험생 이탈이 많았을 것이라는 점, 최근 몇 년간 경쟁률 하락 추세가 이어져 왔다는 점을 주요 근거로 내세운다.
한 수험관계자는 “현재 공무원 개혁 바람으로 허수 지원자들이 많이 빠져나간 상태”라며 “또 최근 시험에서 출원자 및 경쟁률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올해 연령폐지가 됐다해도 이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경쟁률 상승을 예상하는 편에서는 불경기와 연령폐지가 맞물려 공무원 인기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점 또 여기에 부응하듯 지난해 보다 행정직과 기술직군의 선발이 증가한 점 등의 이유를 들어 위를 반박한다.
이 같은 주장을 하는 한 수험관계자는 “취업한파와 연령폐지 등의 상황에서 행정직 및 기술직 대규모 공채로 많은 구직자들, 심지어 그만뒀던 수험생들까지 몰려올 것”이라며 “최근 각종 설문조사의 선호 직업에서 공무원이 다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예측 혼전의 중심에는 선관위 동시실시로 이슈의 중심이 된 행정직렬이 있다. 9급 행정직 수험생들은 이번 원서접수 시 행정전국, 행정지역, 행정우정사업본부 그리고 선관위까지 4가지 시험 중 하나만을 선택을 해야 한다. 인기 높은 선관위 시험이지만 30명의 소수를 선발하는데 그치면서 행정직 수험생들의 분산폭이 얼마나 커질지, 경쟁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더욱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 것이다.
참고로 본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수험생들이 행정전국을 가장 많이 선택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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