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국가직 “세무직, 교정직 왜 줄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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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채용 가능성은
2009년 국가직 채용직렬 중 세무직과 교정직은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이들 직렬의 채용규모는 세무직 185명, 교정직(교정) 250명 등으로 지난해 각각 960명, 530명을 채용한 것에 비해 19.3%, 47.2% 수준이다(9급 일반기준).
특히 세무직과 교정직은 지난 몇 년간 대규모 채용이 있었다가 올해 급격히 채용규모가 줄어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세무직은 근로장려세제(EITC)와 관련해서 07년과 08년 대규모 채용이 있었고, 교정직 역시 교정직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06년과 07년 특채를 진행한 바 있다.
그렇다면 올해 이들 직렬의 선발이 크게 줄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국세청에서는 근로장려세제(EITC) 도입에 필요한 인력이 대부분 충원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정년연장, 조직개편으로 채용인원이 줄기도 했지만, 대규모 채용을 진행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 올해 선발인원을 결정하는데 크게 작용했다.”라며 “07년 추가공채와 지난해까지의 채용으로 근로장려세제 도입 등에 필요한 인원은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정원도 동결됐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어 추가채용은 하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교정본부에서는 새 정부의 조직슬림화 기조가 채용에 영향을 미쳤지만, 추가채용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전했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올해 공채채용 인원은 필요한 인원에서 한참 미달되는 것.”이라며 “특히 올해에만 경남밀양교도소, 전남해남교도소, 강원영월교도소 등 교정시설 신설에 따라 최소 200명의 신규인력이 필요하지만 이는 올해 공채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필요인력 선발을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계속 협의 중에 있다.”라며 “현재는 추가채용 가능성을 가늠하기 힘들지만, 연내 계속해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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