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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공무원 '다치고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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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6회 작성일 07-12-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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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사망 9, 부상 217명
 만성적 인력부족이 사고 가능성 키워

 소방인력 부족이 심각한 경기도내에서 지난 5년간 공무 중 다치거나 숨진 소방공무원이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03년부터 지난 11월 말까지 화재진압이나 출동중 교통사고 등 공무수행 과정에서 숨지거나 부상한 소방공무원은 226명에 달한다.

  특히 이 가운데 사망자는 2003년 5명, 2004년 1명, 2007년 11월 말 현재 3명 등 9명에 이른다.

   사상자 발생 원인을 보면 화재진압 중 사상자가 31.8%(72명)로 가장 많고, 구조.구급이 21.7%(49명), 교육훈련 6.1% (14명), 출동중 교통사고 4%(9명), 근무중 과로 3%(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사망 원인으로는 화재진압과 근무중 과로가 각 4건씩을 차지했다
이처럼 해마다 소방공무원들의 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은 소방.구급활동 자체가 위험성이 상존해 있는 각종 재난.재해 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다 만성적인 인력부족으로 사고 가능성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
적이다.

   본부 관계자는 \"소방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아직도 혼자서 호스를 잡고 화재현장에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가 났을 때 조기에 많은 인력이 투입돼야 쉽게 불을 끌 수 있는데 인력이 없다 보니 화재진압 시간도 길어지고 그만큼 안전사고나 피해 확대의 가능성도 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7일 경기도 CJ 이천공장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관이 숨진 사건에 대해서도 \"만성적 인력부족으로 2명이 한 조가 돼 현장 진입을 해야하는데 사람이 없다보니 혼자 들어갔다 변을
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타 시.도보다 소방관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11월 말 현재 경기도 소방공무원 5천251명 가운데 화재나 구조 현장에 투입되는 외근 소방공무원은 5천32명으로, 소방공무원 1인당 도민수는 2천78명에 이른다.

   이는 서울 1천929명, 부산 1천686명, 강원도 941명을 비롯 전국 평균인 1천635명에 비해 많은 숫자다.

   본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도 내에서 신도시 개발이 이어지면서 화재시 피해가 큰 대형건축물이 늘어나고 있고 인구도 지난 5년간 150만명이 증가했으며 향후 5년간 12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그러나 재정문제 등으로 인력 충원에는 한계가 있어 늘어나는 소방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높은 노동강도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2중고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들의 복지.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청사환경 개선, 3교대 근무 확대, 정신적 외상 치유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소방공무원 복지.
근무환경 개선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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