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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25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수험가는 출원인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전년보다 11.3%가량 증가한 4,120명을 뽑는 올해는 출원인원이 크게 늘지 않는다면 경쟁률이 다소 감소할 것이 전망돼 수험생들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분위기다.

국가직 9급의 출원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7년 186,478명 △2008년 164,690명 △2009년 140,879명 △2010년 141,347명 △2011년 142,732명 △2012년 157,159명 △2013년 204,698명 △2014년 164,887명 △2015년 190,987명 등이다.

지난 2009년에는 선발인원이 1,000명가량 감소함에 따라 출원인원 역시 감소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취업 연령층의 공무원시험에 대한 관심이 늘고 2009년 응시연령 상한제한이 폐지되면서 30대 후반과 40대 연령의 수험생이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2013년에는 선발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고교이수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지원자수가 ‘껑충’ 올랐다.

2014년 역시 선발예정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고령수험생과 고교수험생의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전해보다 4만 명가량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5년은 선발규모가 대폭 늘어나면서 출원자가 다시 늘어났다.

올 출원인원이 지난해(190,987명) 수준에서 결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2016년도 경쟁률은 46.35대 1의 수준을 보이게 된다.

한편, 국가직 9급 원서접수는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4월 9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