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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일(접수취소기간 포함)까지 기상직 9급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체 35명 선발에 705명이 지원해 20.1대 1의 평균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줄었으나(40명→35명), 지원자는 11.5%가량 증가(632명→705명한 모습이다.

기상직 9급은 2014년까지 전국모집 단위로만 뽑았으나, 2015년부터 지역구분 모집단위를 병행, 전국과 지역 구분모집단위로 선발이 이뤄지고 있다. 올 기상직 9급 선발인원은 전국 19명(일반 16명, 장애 2명, 저소득 1명), 지역 16명(서울·인천·경기 2명, 강원 3명, 대전·세종·충남·충북 3명, 광주·전남·전북,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2명, 제주 3명)이다.

올 기상직 9급 모집단위별 현황을 보면 전국모집은 19명 선발에 303명이 지원해 15.9대 1의 경쟁률을, 지역구분모집은 16명 선발에 402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모집에서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모집의 경우 17.9대 1의 경쟁률(16명 선발에 287명 지원)을 보였고, 지역구분모집에서는 서울·인천·경기권이 49대 1(2명 선발에 98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은 오는 4월 9일 치러지고(국가직 9급과 한날 실시) 5월 3일 필기합격자가 발표된다. 이어 5월 11일~13일 면접을 거쳐 6월 1일 최종합격자가 정해진다.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등 필수 5과목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