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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2009년도에 공무원 95명을 공개 채용한다.

   제주도는 2017년까지 공무원 정원을 500명 감축해야 하는 등 조직운영이 어렵지만 최근의 세계적인 경제난에 따른 취업난을 감안해 일반직 80명, 소방직 15명 등 모두 95명의 지방 공무원을 공개 채용하기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공채 인원 44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7명은 장애인으로 선발한다.

   직렬별 채용인원은 행정이 38명으로 가장 많고 토목 8명, 사회복지와 사서, 기계, 의료기술 각 4명, 전기와 농업, 산림자원 각 3명, 전산과 수산, 학예연구 각 2명, 축산과 환경, 건축 각 1명이다.

   소방직은 소방 9명, 구급 6명이다.

   필기시험은 5월 23일 치르며, 원서접수 일정과 응시자격요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1월 초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박영부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은 \"수험생들이 계획성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채용계획을 종전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겨 발표했다\"며 \"민간부문의 고용창출을 선도하는 차원에서 채용인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