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면접 “토론은 비교적 무난, 개별면접은 추가질문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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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7급 행정직을 포함한 경기 3회 면접시험이 경기도인재개발원 분임토의실에서 치러졌다.
이번 면접은 선발예정인원(27명)에서 2명이 초과한 29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오전에는 집단토론면접, 오후에는 개별면접으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오전에 치러진 집단면접의 경우 무난하게 진행됐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집단면접의 주제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됐던 인터넷 악플 문제, 사이버모욕죄 등이 출제됐다. 이미 TV토론이나 인터넷 토론방을 통해 많이 알려진 이슈라 많은 의견들이 오가는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1~2시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을 보고나온 한 응시생은 “최진실 자살 등으로 관심 있던 악플 문제가 출제됐다.”라며 “기본적으로 사건에 대해 관심을 뒀었다면 크게 문제는 없었을 것.\"라고 말했다.
오후 개별면접은 개인당 15~20분 정도로 10여개 정도의 질문이 던져졌다. 질문은 개인신상, 공직관, 전공상식, 지역현안 및 시정관련, 일반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출제됐다.
대부분 예상가능한 질문들이 출제됐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질문과 면접관들의 압박에 고전했던 수험생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급 행정직의 한 응시생은 “면접관들이 의도적으로 압박면접을 하는 것 같았다.”라며 “질문은 예상가능 했지만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추가질문에 고전했다.”라고 후기를 밝혔다.
참고로 출제된 질문들은 ‘경기도 명칭의 유래’, ‘네티즌은 무엇의 약자인가’, ‘도청 업무와 시청 업무의 차이점’,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차이점’, ‘듀크족이란’, ‘윤리와 도덕의 차이점’, ‘쌀직불금 문제로 이슈가 된 공직자의 청렴성에 대하여 말해보라’ 등이 있었다.
이번 면접의 최종합격자는 이번 주 토요일인 2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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