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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R카드 작성부터 실수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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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5회 작성일 08-11-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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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고시생이 사법고시 1차 시험에서 합격선보다 높은 점수를 받고도 OMR 카드 작성실수로 어이없게 탈락한 사건이 있었다.

한 응시생이 컴퓨터용 사인펜을 준비하지 못해 일반 사인펜으로 시험을 치렀다가, OMR 판독기 채점 결과 모든 과목 점수가 0점으로 처리된 것이다. 이 응시생의 답안은 수작업으로 채점했을 경우 합격선을 충분히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OMR 카드 작성은 가볍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당락이 결정될 만큼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OMR카드와 관련해 어떤 실수를 많이 할까?

행정안전부 채점관리과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올해 답안지 마킹 시 수험생들이 했던 실수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먼저 답안지를 교체한 수험생들이 인적사항을 적지 않거나 잘못 기재하는 경우다. 보통 국가직 시험에서는 처음에 인적사항이 적힌 답안지가 배포된다. 하지만 수정이 필요해 답안지 를 교환하면 수험생들은 인적사항부터 다시 기재해야 한다. 이때 시험시간에 쫓겨 그냥 답안만 마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아울러 OMR카드를 작성하면서 컴퓨터용 사인펜이 아닌 일반 사인펜이나 볼펜, 연필 등으로 답안을 체크하는 경우도 있다. 위 일화를 보더라도 이 경우가 실제 시험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실수다.

이외에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했더라도 선택지를 꽉 채워 마킹하지 않고 점을 찍는다거나 체크표시(√)를 해 판독이 안 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위의 사례 중 첫 번째 경우는 행안부 관계자들의 수작업을 통해 그나마 구제될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경우는 실제 성적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수정 자체가 불가하다. 이에 따른 불이익은 모두 수험생들이 감수해야 한다.

행안부의 한 관계자는 “시험 기관에서는 OMR카드 판독기가 인식한 내용 그대로를 성적에 반영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라며 “시험을 무효화할 만큼의 실수가 아닌 이상 수험생들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하고 있지만, 성적과 관련된 것은 수정할 수가 없다. 이는 수험생들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시간에 쫓겨 답안지를 마킹하다 보면 실수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실제시험에서는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하는 것임 만큼 평소에 모의고사 등을 통해 자신의 마킹습관도 한 번 되짚어볼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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