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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험가는...학원가 상담실, 가장 많이 상담되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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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5회 작성일 08-11-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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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내년도 수험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한 이때, 학원 상담실에서 요즘 가장 많이 상담되는 내용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세무직 수험생들 관세직에 관심

행정직 수험생들 중에 행정직과 세무직을 병행하는 수험생들이 많듯이, 최근 세무직 수험생들 중에서는 세무직과 관세직을 병행하려는 경우가 많다.

정부의 관세공무원 증원계획(5년간 1,200명 증원)으로 관세직이 작년과 올해 채용인원이 많았기 때문이다(일반기준 08년 206명, 07년 162명). 커트라인이 높지 않은 점도 이목을 끄는 한 요소다(일반기준 08년 76점, 07년 72점).

참고로 관세직은 보통 1년에 한 번 채용된다. 필기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관세법개론, 회계원리의 5과목이다.

-고령자들에게는 기능직이 인기

연령폐지로 늦깎이 수험생들이 새롭게 유입되고 있다. 이들 수험생에게는 7·9급 시험도 관심사지만 기능직 시험이 인기가 더욱 높다.

최근 상담자의 30~40% 정도는 기능직 시험에 대해 문의한다고 한다. 기능직 시험은 일단 시험과목이 두 과목이고, 영어가 없다는 점에서 새로 시작하는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일반직보다 부담이 덜하다. 또 봉급이나 신분보장 등 처우면에서 9급과 큰 차이가 없는 것도 인기의 한 요소다.


-공무원시험 포기자 ‘예상보다 많지 않아’

내년도 공무원 정원 동결 방침으로 한동안 수험가가 술렁였지만 지금은 다시 회복세에 들어선 느낌이다.

정부 방침이 발표됐을 때 표면적으로는 공부를 계속 해야할지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많아 보였다. 하지만 실제 포기자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 수험상담실 관계자는 “정부 출범 초기에만 해도 공무원감축 소식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크게 동요했었지만, 지금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이라며 “오히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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