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직 “면접시간 대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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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기간도 10일로 확대, 올해에도 영어면접이 변수
서울지방직 1, 2회 시험의 필기합격자가 지난 16일 발표됐다.
이번시험은 선발예정인원(1,789명)에서 361명이 초과된 2,150명이 합격해 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은 120.2%로 기록됐다.
합격의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수험생들의 뇌리에는 한 가지 걱정거리가 스친다. 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이 남아있어, 수험생들은 필기합격만으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가 올해부터 면접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은 예년에 비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집단면접이나 토론면접 등의 도입은 없겠지만, 일반면접의 개인당 면접시간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날 것이며 면접질문의 경향도 바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면접강화방침에 따라 올해에는 면접기간도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2,305명을 대상으로 5일간(9월 17일~21일) 치러졌던 면접이 올해에는 2,150명을 대상으로 열흘간(10월 27~31일, 11월 3~7일) 치러진다.
이 관계자는 “개인별로 심도 있는 면접을 치르기 위해 면접기간을 늘렸다.”라며 “아울러 면접관들의 교육시간도 지난해 2시간에서 올해에는 3시간으로 1시간 늘렸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그동안 서울시 면접은 개인경험형의 국가직과 달리 일반 공무원시험의 면접양식을 따랐었다. 지난해에는 일반면접에서 개인당 5~10분 정도 소요됐으며 개인신상, 시사상식, 전공관련, 공직관, 서울시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된 바 있다.
이같은 면접경향이 올해 어떻게 바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서울시 면접에서는 사전조사서 작성과 자기소개서 작성이 없다는 점을 비춰보면 개인경험형 보다는 상황제시형 질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예년의 기출문제가 더욱 심도있게 출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7·9급 행정직의 면접에서는 올해에도 영어면접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영어면접은 서울시가 제시한 5가지 주제 중 면접관이 부여하는 주제에 대해 2분정도 개인발표하고, 면접관이 보충질문하면 이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면접의 평가 결과는 서울특별시인사규칙 제18조에 의한「면접시험 평정표」상의 5가지 평정항목(가, 나, 다, 라, 마) 중 1개 항목인 ‘창의력, 의지력 및 발전가능성’에서 발전가능성의 요소로 반영된다.
올해의 발표주제는 ‘시민고객 중심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시 공무원에게 필요한 자질과 자세’, ‘무한경쟁시대의 세계일류를 향한 바람직한 공무원상’,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 ‘서울의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 ‘국내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3D업종을 기피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대책’ 등 총 5가지다.
지난해 영어면접에서는 주제발표 후 제시되는 추가질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고전했었다. 이들은 대부분 추가질문 자체를 알아듣지 못했거나, 주제와 전혀 관련 없는 질문에 크게 당황했던 바 있다.
영어면접은 준비성에 달려있는 만큼, 해당주제에 대한 발표와 예상 가능한 질문을 충분히 연습하고 시험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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