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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시험에서는 지방직과 국가직 공채 외에도 각 부처별로 진행되는 시험이 있다.

부처 시험 중 주요시험으로는 기상청, 통계청,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시험의 경우 대규모는 아니지만, 해당 응시자격을 갖추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큰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그렇다면 올해 이들의 채용계획은 어떻게 될까.

먼저 기상청7,9급 시험과 통계청 시험은 이미 진행 중에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시험의 경우 지난해 12월 원서접수를 마쳤으며, 다음달 2일 필기를 치를 계획에 있다. 통계청 7급 시험 역시 원서접수를 마치고, 다음달 3일 필기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 시험의 경우는 채용계획이 잡혀져 있지만, 시험은 하반기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시험은 매년 시행하려 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채용계획은 잡혀져 있다.”라며 “하지만 상반기에는 힘들고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발인원과 관련해서는 “작년 수준(7급 9명, 9급 16명) 또는 그에 다소 못 미친 인원을 채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주로 기술직을 채용하는 해양수산부의 경우는 올해 채용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다. 해양수산부의 한 관계자는 “결원이 발생해야 시험을 치르는데 지금까지는 결원이 거의 없는 상황으로, 올해 시험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시행유무는 7월경까지 기다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해 환경부시험은 6월 공고, 7월 필기, 해양수산부 시험은 7월 공고, 8월 필기 순으로 시험이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