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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설 목표, 수험정보 및 생활정보 담을 듯

서울 동작구에 이어 관악구도 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인터넷에 수험정보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의 한 관계자는 “각종 공무원시험 일정 등의 수험정보 및 주변 고시원, 음식점 등의 생활정보를 담은 종합 포털 사이트를 조만간 구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관악구는 각종 수험업체들과 포털사업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현재 5월 중 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컨텐츠 설계에 한창이다. 구에서는 사이트 구축을 위해 4,000만원의 예산을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악구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로스쿨이 대두되면서 신림동 고시촌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험정보의 유통을 활성화시켜, 로스쿨에 의한 지역경제의 타격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참고로 자치단체의 수험정보사이트는 동작구청이 지난해 9월 노량진 고시포털사이트(www.gosi.dongjak.go.kr)를 개설한 것이 처음이다. 여기에는 각종 시험정보는 물론 노량진 거주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