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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시험, 청주지역 사무보조는 152.6대1 기록

지난 7일 접수가 마감됐던 충북교육청 제한경쟁시험에서 기능직 시험의 인기가 증명됐다.

10일 도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9급 식품위생은 4명 모집에 21명이 접수, 10급기능직(사무, 조무, 위생)은 120명 모집에 3,867명이 접수하여, 각각 5.3대1, 3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청주지역 사무보조원은 7명 모집에 1,068명이 지원하여 152.6대 1의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들을 학력별로 분류했을 때 석사출신의 고학력 지원자가 상당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원자 중 대학원졸업자는 총 81명으로, 이 중 기능직 지원자는 73명이나 됐다. 근래의 심각한 고학력 실업실태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참고로 이번 채용의 향후 일정은 3월 30일 필기시험, 4월 11일 필기합격자발표, 4월 24일 면접, 5월 2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